전체 글347 진짜 늙지 않는 유일한 방법 울쎄라가 아니다.써마지도 아니다.단순한 운동과 식단도 아니다. 늙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나만의 고유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나만의 고유한 이유로 운동을 해야 한다.나만의 고유한 이유로 신단을 조절해야 한다.나만의 고유한 이유로 이 순간을 쌓아 나가야 한다.그저 늙지 않기 위해 버둥거리며 그 엄청난 시간을 쏟은 자와자신만의 목표에 전념을 다하며 시간을 쌓은 자의 10년 뒤를 비교하면후자가 압도적으로 젊다. 관심을 노화가 아닌 자신의 삶에 두는 순간젊어지는 마법이 시작되는 아이러니. 2025. 7. 8. '외도' 사용 설명서- 상대가 외도를 했는지 안했는지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 시작은 그랬다.또다시 외도를 저지를 수 있으니그땐 이번처럼 당황하며 감정에 휩싸여 분노와 애정에 굶주리지 않도록준비해야지!더 내 커리어를 쌓는데 집중하며돈도 인생도 준비해야지! 즉 내 독립의 목적이상대가 외도를 저지른 상황에 대한 대비였다.'독립'이란 말 자체가주변의 상황에 상관없이내 뜻대로 나아가는 것인데상대가 제공한 환경에 대한 대비라면반쪽자리 독립일뿐이었다.어쩌면 그건 독립도 뭣도 아닌그저 '방어'였다. 시작은 그렇게 미약했지만어느 순간 진짜 갑자기 짠하고상대가 외도를 했는지 안 했는지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나는 그저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나에게 말한다.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지자.오늘 더 힘차게 살아보자.분명히 오늘이 쌓여서 더 멋진 나를 만든다. 2025. 7. 7. '외도'사용 설명서 4 -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가 벌어진 상황에 대해 계속 생각한다.그 생각은 극으로 점점 치달으며내 극적인 주관이 합쳐져나에겐 사실이 된다.그렇게 만들어진 사실에나는 더더더더 괴로워진다. 나는 괴롭고 싶은가? 시작은 상대방 때문인지도 모르지만지금 점점 괴로운 것은내가 만든것이 분명하다.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가? 이쯤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어떻게 하고 싶은가?괴롭고 싶은가? 올바른 질문은 나를 행동하게 한다. 우중충한 옷들은 던져버리고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챙겨먹고거울을 보고 그냥 소리내어 크게 웃고씻고 나오자. 생각하기는 그만두고아주 작은 행동을 시작하자.그렇게 오늘 나의 하루를 보내자.분명히 나아진다.영원의 관점에서 보면그 일은 아주 작고 사소한 일일 뿐이다. 2025. 6. 29. 병원에서 일하는 아들 친구 엄마 목요일마다 가끔 보는 아들 친구 엄마가 있다.그녀와의 대화는 언제나 유쾌했다.그녀와 처음 대화를 하면서 찌르르한 기분을 느꼈던 걸로 기억한다.물론 나 혼자.가끔 보던 횟수가 쌓이면서 점점 서로에 대한 정보가 쌓여갔다.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무슨 일을 하세요?그녀는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진즉에 알고 있었기에 덤덤하게 물었다.병원에서 일해요~아! 간호사~아뇨. 의사예요. 순간 나는 멍했다.그녀가 의사라서?그거보단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에 당황했다고 해야겠다.여자=엄마=병원=간호사?내 사고의 흐름은 이랬다.나도 여자고여자아이도 키우고 있고여자와 남자는 평등하다고 나름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내 무의식은 그렇지 않았다. 내 사고의 한계는 내 아이들 사고의 한계를 결정한다.여자면서 엄마면서 얼마든지 의사일 수.. 2025. 6. 29. 이전 1 ··· 4 5 6 7 8 9 10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