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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나기52

늘 남이 부러운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글. 나보다 이쁜 사람 분명히 있다.나보다 키크고 늘씬한 사람 분명히 있다.나보다 똑똑한 사람 분명히 있다.나보다 잘사는 사람 분명히 있다. 이런 외적인 조건으로 늘 남과 비교해가며 살아간다면남는 건 부족하고 별로인 나다. 나는 나와 함께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데늘 내가 별로라면 그 삶이 즐거울까? 내가 나를 인정하자.이대로도 괜찮다.부족해도 괜찮다.나정도면 괜찮다. 내 단점을 채우기보다내 강점을 강화하는게 더 빠르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모든 포지션을 다 잘하는 것이 아니다.각자만의 강점으로 정점을 찍었다. 내 강점으로 살아가자. 2025. 3. 20.
나를 증명할 필요 없다. 가족 모두가 전력질주를 한다. 아빠는 돈을 잘 버는 것이 자기가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길이다.엄마는 아이 교육에 올인하며 좋은 성적을 내게 만드는 것이 자신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길이다.아이는 여러 학원을 전전하며 부모가 만족할 만한 점수를 내는 것이 자신이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길이다.아빠는 돈으로엄마는 아이의 교육열로아이는 성적으로서로가 서로를 평가한다.그렇게 사는 것이 당연하다가아이가 15세가 되는 시점부터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아이는 왜 성적으로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왜 우린 남들에게 우리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하는가. 우리의 존재에는 이유가 없다.그냥 태어났다.태어난 게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알 수 없다.기왕 태어났다면나 자체로 .. 2025. 3. 14.
나는 아무 문제가 없다. 니가 이러이러하니까 나는 불행해.너만 아니었어도 나는 행복했어.나 혼자 다하니까 나는 힘들고 불행해.너 때문에 나는 못하고 참기만 하고 불행해. 이 모든 표현의 공통점은 내가 불행한 이유가 상대에게 있다는 것이다.나의 행복과 불행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내가 아니라 '남'에게 달렸다.자유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나라에 살고 있으면서도 정작 우리의 행복이 남에게 달렸다고 말하고 있다. 이혼숙려캠프라는 프로그램에서 최근에 나온 사연자 중 눈에 띄는 부부가 있었다.남편은 가정에는 무관심하고 오로지 자신의 취미에만 몰두했다.아내는 무관심한 남편에게 제발 관심을 가져달라며 애원하고 소리치고 울부짖고 있었다.내가 관심을 가진 부분은 아내가 자신의 현실을 인식하는 부분이다.아내는 독박육아에 경제능력은 제로에 오로지 자신의 .. 2025. 2. 14.
좋은 사람, 좋은 엄마, 좋은 딸 역할 해체하기 우리는 모두 독립된 개체이다. 하지만 실상은 각자의 역할에 치여 지나치게 얽매여 살고 있다.역할에만 치중된 삶을 살면서 인정받으려고 애쓰고 기대하고 실망하고 좌절하기를 반복한다. 즉 나만의 생각과 행동을 주변과 조율하며 나를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내가 하는 역할로 나라는 사람의 존재감을 드러내려 애를 쓴다. 나는 한때 좋은 아내이고 싶었다.남편을 자상하게 챙기고, 아이들을 알뜰살뜰 챙기는 그런 완벽한 아내의 모습에 내 자신 전체를 투영했다.나름 맛있게 한 요리에 대해 남편의 미적지근한 반응을 볼 때면 내 안에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뭐야. 저 반응. 좀더 맛있다고 칭찬해 주면 안 돼?'나는 서운해하며 남편에게 불평했다.처음엔 남편도 사과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칭찬의 강도는 약해지고 나는 다른 불만이 싹트기 .. 2025.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