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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나기18

'열등감'을 풀어내는 최고의 방법 나에겐 열등감이 있다.내 20-30대를 제대로 살아보지 못하고 시간만 축낸 것.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건두려움이 앞서서길 하나만 정해두고무서워서 그것만 했지만제대로 된 성취가 아니었다. 이것에 난 깊은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얼마 전에 인정했다.그래서 찾기 시작했다.제대로 산 다는 건 무엇인가그게 성공인가?그막연함에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또 많이 헤매었다.헤매는 것이 헛됨이 아니라고 믿으며 또 찾고 실행한다. 난 죽는다.내일이 될 수도5일 뒤가 될 수도한 달 뒤가 될 수도일 년 뒤가 될 수도오 년 뒤가 될 수도때는 알 수 없다.죽는다는 진실만 안다. 이 진실이 눈앞에 닥친다면제대로 살지 못한 것을 가장 크게 후회할 거란 걸 알았다.제대로 살지 못한 한을 품은 채 귀신이 되려나 이 비극은 절대적으로 막.. 2024. 7. 14.
한국이 유독 사이비 종교에 점령당한 이유 인간에게는 무언가를 믿고 싶은 근원적 욕구가 있다. 우리를 단결시켜 주는 거대한 신념 체계가 없을 때 그 공허함을 채우는 것이 온갖 종류의 사소한 대의와 사이비 종교들이다. 이런 집단은 보통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10년도 못 가서 한물간 것이 된다. 그렇게 잠깐 존재하는 동안 지지자들은 그 극단적 의견과 과도한 신념을 본인이 좇을 분명한 비전으로 받아들인다. 그들은 빠르게 적들을 찾아내고 그 적들이 세상 모든 잘못의 출처라고 말한다. 이들 집단은 사람들이 개인적 좌절과 시기심, 혐오를 분출하는 수단이 된다. 그들은 또한 진실을 아는 특별한 집단의 일원이 되었다는 우월감을 느낀다. 어떤 것이 사소한 대의나 사이비 종교인지 여부는 그 신봉자들이 원하는 바가 얼마나 막연한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은.. 2024. 7. 1.
진짜 '간지'나게 사는 법 '스타일'을 가져야 한다.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맵시 있게 보이고 싶어서있어 보이고 싶어서유행에 뒤처지기 싫어서그래서 옷을 샀었다. 그런데 알게 된 것이 있다.그런 동기로 옷을 통해 형태를 갖춰 놓는 것은단지 흉내내기 였다는 걸.나만의 고유함이 없었다.오히려 나를 잘 포장해서 가려놨을 뿐이었다. 90살 죽기 전에 날 돌아본다면남들과 다를 것없는 내 모습을 후회하지 않을까?  '스타일'을 가져야 한다.나만의 취향.'나'임을 드러내는 아주 작은 형태를언제든 뭘하든 어느 순간에든 갖춰야 한다. 나답게 살다 잘 간다내 묘비명이다. 2024. 6. 26.
현재를 사는 유일한 방법 인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불확실하고 너무나 예측하기 힘들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때는 상황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급기야 체념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인생에 알 수 없는 요소가 있다는 것이 우리가 체념해야 할 이유는 아니다. 인생을 통제할 수 없다고 간주하고 운명론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변덕스러운 인생, 언제 최악의 상황이 닥칠지 모른다며 피해망상에 젖어있을 이유도 없다. 오히려 무엇을 접하든 전적으로 수용하고 매 순간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삶을 받아들인다는 건 패배감에 젖어 주저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가 전부인 삶의 이치를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뜻이다.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면 우리 앞에 펼쳐진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어떻게 대응할지를.. 2024.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