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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남이 부러운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글. 나보다 이쁜 사람 분명히 있다.나보다 키크고 늘씬한 사람 분명히 있다.나보다 똑똑한 사람 분명히 있다.나보다 잘사는 사람 분명히 있다. 이런 외적인 조건으로 늘 남과 비교해가며 살아간다면남는 건 부족하고 별로인 나다. 나는 나와 함께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데늘 내가 별로라면 그 삶이 즐거울까? 내가 나를 인정하자.이대로도 괜찮다.부족해도 괜찮다.나정도면 괜찮다. 내 단점을 채우기보다내 강점을 강화하는게 더 빠르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모든 포지션을 다 잘하는 것이 아니다.각자만의 강점으로 정점을 찍었다. 내 강점으로 살아가자. 2025. 3. 20.
아프지만.. 아이들 감기가 옮았다.크게 아픈 증상은 없지만기침, 콧물에 몸이 까라진다. 몸이 무겁고 까라지니 모든 게 귀찮아진다.아픈 몸 핑계대고 한없이 늘어지고 싶다가 문득 정신이 차려진다. 수많은 오늘이 쌓인 게 미래의 나다.내 시간을 이렇게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 얼른 약을 입에 털어 넣고 조금씩 몸을 움직인다.하다 보면 괜찮아진다. 분명히. 2025. 3. 19.
빠른게 좋은거라는 환상. 헨리 포드가 자동차회사를 설립한 때는 그의 나이 40세이다. 정비사, 투자자 그리고 실패한 비즈니스맨으로 오랜 수습 기간을 거친 뒤였다. 애초에 그는 성과를 일찍 볼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나는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장기적 안목을 가지면 평정심을 가질 수 있다고 즐겨 말합니다."  우리는 빠르고 젊은 것에 열광한다.실제로 빠르게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에도.. 눈앞에서 빠른 것보다제대로 맞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제대로 보자.멀리 보자. 2025. 3. 18.
고1에 만난 그와 결혼하기 까지 고1 겨울. 학교 매점 앞. 그를 처음 봤다.항아리 모양 교복 바지.얼굴 가득한 여드름 자국.큰 체격.덤덤한 척 하지만 떨고 있는 목소리.첫인상은 별로였지만목소리가 좋았다. 나는 그와 친구로 시작해서 연인이 되고 길게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부부가 된다.살면서 정말 많은 실수들을 해왔지만그와 인생을 함께 하기로 한 나를 정말 칭찬한다. 많이들 살면서 익숙해지고익숙함이 관계를 편하게 만들고 그렇게 서로 무심해져 가지만난 여전히 그의 목소리가 감미롭고그의 미소에 나도 미소를 짓는다. 난 매일매일 더 남편을 사랑하게 된다.능동적으로 더 상대를 사랑한다는 건정말 멋진 일이다. 2025.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