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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화통이 치민다. 잘 참고 있다고 스스로 대견해하던 순간에 늘 터진다.울화통이. 사탕을 들고 있는 동생을 보며자기도 지금 당장 먹고 싶다고 보채는 첫째다.니건 집에 있어! 집에 가서 먹자!아무리 달래 봐도 자기는 지금 먹고 싶다며 울음 섞인 떼를 부린다.스팀이 올라오기 시작한다...다행히 동생이 사탕을 양보했고 첫째는 맛있게 먹는다. 여차여차 집으로 갈 준비를 하는데갑자기 둘째가 자기도 사탕을 먹겠다며 징징댄다.니건 집에서 새 거 줄게. 말 끝나기가 무섭게첫째가 말한다.나도 새거 먹을꺼야. 그건 내 거야!!!!!내 울화통이 폭발했다.넌 리아가 양보해서 먹었는데 뭘 또 새 거를 먹겠다는 거야!!!! 말이 돼!!!!!!!!!!!  참지 못했다...하나 먹었음 당연히 다른 건 내 것이 아닌 거란 생각이 상식이 아닌 첫째에게 진.. 2024. 7. 10.
모든 것은 에너지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은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머리가 터질 것 같은 물리학을 말하려는 거냐고?수능에서 늘 물리 점수가 제일 낮았던 내가 건드릴 분야는 아니지만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 행동은 모두 에너지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은반드시 알아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아무것도 안 하는 데에도 역시 하는 것과 같은 에너지가 쓰인다는 것이다.과히 충격적이다..안하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편한 줄 알았는데같은 에너지가 쓰이는 거였다고? 결국 잠에서 깨어나 하는 모든 행동과 생각과자는 동안에 이루어지는 모든 것에도 우린 에너지를 쓴다. 이것을 인식하고방향을 잘 잡아 에너지를 쓸 것인가그냥 이리저리 흩어지게 놔둘 것인가생각하고 행동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가성비와 효율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시대에같은 에너지의.. 2024. 7. 10.
'공격적 성향'을 제대로 다루는 방법.(feat.로버트 그린) 갓난아기들을 관찰해보면 아기가 무엇인가를 원할 때 얼마나 고집스럽고 포기를 모르는지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런 집요함을 타고났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자신감이 줄어들면서 그런 집요함을 상실하는 경향이 있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거나 어떤 저항을 만나게 되면 종종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 우리는 에너지를 짜내서 문제에 덤벼든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의심이 있다. 과연 내가 해결할 수 있을까? 이렇게 스스로에 대해 신뢰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공략할 에너지가 줄어든다. 그러면 원하던 결과는 잘 나오지 않게 되고, 배후의 의심은 더 커지고, 다음번 우리의 행위도 효과가 줄어들게 된다. 그러다 어느 시점이 되면 패배를 인정하고 두 손을 든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일찍 포기한 것이다. 우리는 겉.. 2024. 7. 9.
'운'이 트이는 유일한 방법. 인간은 미래를, 즉 운명을 만들 수 있을까?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현재를 사는 것과 동시에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공부하고 저축하고 착하게 사는 등 인간의 모든 행위는 미래의 운명을 결정한다. 그러니 아무렇게나 살아서는 안 된다. 현재를 경건하게, 충실하게 살면서 또 조심스럽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오랜 세월 남을 비웃고 깔보면서 살아온 사람이 있다. 그의 미래가 좋을까? 항상 남을 속이고 인격을 내팽개치며 산 사람이 좋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까? 우주는 합리적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사소한 것이 거대한 사건을 일으키는 법이다. 이른바 '나비효과'다. 운명은 바로 나비효과다. 아주 작은 일이 커다란 운명을 .. 2024.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