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57 한국에 일론머스크, 젠슨황, 제프베조스, 마크 저커버그가 없는 이유 어리면 어린 대로어른이면 어른대로가족과 얽힌 문제로 괴로워하며 그 안에 갇혀 버린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구속하고구속에 갇힌 채 발버둥 치며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게 된다. 드라마에선 꼬인 매듭이 억지 설정으로라도 풀리기라도 하지..현실에선 꼬인 채 서로 늙어간다. 물론 이런 가족문제가 한국에만 발생하는 사건들은 아니다.하지만 존속살인비율이 한국에서 가장 높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가족 안에서의 문제를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고 풀어나갈 시스템이 되어있지 않다. 나 역시도 10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가족문제로 인한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괴로워하며진짜 내가 누구인지 모른 채로 힘들어했었다. 절실한 마음으로 보게 된 '크리스나무르티'의 책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다. 아. 내가 생각하는 방법으로만 살지 않아도 되.. 2025. 1. 9. 입닫고 듣자! 공감은 단순한 마음의 상태가 아니다. 공감은 타인과 관계를 맺는 새로운 방식이다.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정말로 남들을 이해하고 있다고 늘 생각하며 지내는 것이다. 우리는 내가 남들을 순식간에 판단해 어느 한 유형에 집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세는 오히려 내가 아주 무지하며 타고난 나의 편향 때문에 사람을 부정확하게 판단할 거라고 가정하는 태도다. 우리 주변 사람들은 각자의 목적에 맞는 가면을 보여준다. 그런데도 당신은 그 가면을 현실로 오인한다. 사람을 보자마자 판단하는 태도를 이제는 그만 포기하라. 마음을 열고 사람을 새로운 시선에서 보라. 상대가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거나 나와 같은 가치관을 가졌을 거라 가정하지 마라.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은 한 명 한 명이 모두 .. 2025. 1. 8. 난 진짜 아싸구나.. 한때는 내가 좀 남들보다 잘하는 것 같으면 '우쭐'했다.그러다 나보다 잘하는 것 같은 사람 앞에선 '쭈글'해졌다.우쭐과 쭈글의 본질은 같았다.시선이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이었다. 그런 시선은 늘 같은 선상에 남과 나를 세워두고 비교하는 것과 같다.가정교육, 초, 중, 고, 대학교육까지 한 가지 방향만을 향해 남들과 순위를 경쟁하며 달린 폐해였다. 그래도 더 늙기 전에 그 한 방향에서 벗어났다.진심으로 기쁘다. 첫째 아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예비소집일이라 방문을 한 초등학교에 대한 느낌은 이랬다.내가 다녔던 초등학교보다 건물도 새 거고 의자, 책상도 좋고디지털 교육이라는 방침하에 전자 기기들이 배치되어 있었다.여러모로 몸은 편하겠으나..내가 다녔던 그때처럼 경직되어 있었다.공기부터.. 2025. 1. 8. 되는 사람 vs 안되는 사람 이제 알 것 같다.되는 사람과 안 되는 사람의 진짜 유일한 이유를. 되는 사람 되게 만들기 위한 생각과 행동을 반복한다.당연히 중간에 실패한다.하지만 되는 사람은 실패가 중요하지 않다.되게 만들기 위한 과정에 불과하니까중간에 감정적으로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결국은 되게 될 테니까.오히려 더 많이 실패한다.더 많이 행동하기 때문에그래서 점점 되게 만드는 결정적인 지점들을 발견한다.그 발견들이 쌓여간다.결국 해낸다. 안 되는 사람 시작은 되게 만들기 위해 행동한다.행동의 범위가 좁다. 시도의 횟수도 적다.실패한다.좌절한다.아. 힘들다. 왜 나만 안되나. 짜증 난다.불쾌한 감정들에 휩싸인다.불쾌한 감정들을 자극적인 요소들로 털어낸다.자극적인 요소들 안에서 위안을 얻기도 한다. 그래도 내가 낫구나.하지만.. 2025. 1. 8. 이전 1 2 3 4 5 6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