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99 현실이 지옥이라면? 내가 내 아이 둘을 직접 키운다는 것에 열등감을 느끼던 시절이 있다.나는 더 잘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나도 남들보다 더 멋지게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데내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그럴수록 더 열등감을 느꼈다.괜히 남편이 미워지고사소한 자극들은 바위가 되어 날 내리찍었다.마치 아이들 때문에 내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다행히 난 정신을 차렸다. 아이들은 엄마가 키워야 정신이 건강할 확률이 높다.육아는 내가 버리는 시간들이 아니라내가 커가는 시간들이었다.두 아이들과 뒹굴며 쌓이는 매일매일이 쌓여가며난 새로운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그 새로운 생각들이 내 길이 되고 있다. 아이들이 없었다면 내가 하던 커리어는 쌓여 갔어도내 정신은 크지 못했을거라 확신한다.아마 내가 최고라며 착각하고.. 2025. 4. 22. 그가 망했다. 기쁘지가...않다. 잘 나가던 사촌오빠의 사업이 힘들어져서 부모의 용돈도 주기 힘든 상황에 처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기분이 묘~ 했다. 3년 전 오빠의 회사에서 1년 정도를 일했었다.결국엔 영혼이 탈탈 털려 그만두었다.그만두면서 두고 보자! 복수한다! 오만가지 나쁜 생각을 했었지만시간의 흐름은 내 상처도 슬픔도 모두 치유해 주었다. 3년이란 시간은 나도 상대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주었다.그의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었겠다고 진심으로 이해하며 원망하던 마음도 없어졌었다. 오랜만에 들은 오빠의 소식은 날 생각에 잠기게 했다.그렇게 기쁘지도 그렇게 슬프지도 않았다. 3년 전 오빠는 승리에 도취되어 있었다.그런 그에게 전적으로 복종하며 기생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그런 시작은 결국 오늘의 결과를 낳았다. 내가 요즘 드는 .. 2025. 4. 22. 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 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 2025. 4. 17. 화가 난다!! 아들 아들 하는 시어머니 생각하면 정말 짜증 나..하루 잘 보냈냐는 메시지는 왜 보내는 거야!! 보내도 답장도 없으면서!! 나는 요즘 남편에게 불만이 쌓이고 있었다..뭘 구실 삼아 터뜨려야 하나 간 보고 있었다..이런 불만스러운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여동생에게 말했다.여동생과의 대화에서 난 알게 되었다.내 화의 본질은 남편 때문도 시어머니 때문도 아니고내 탓이었다. 내가 내 일에 제대로 집중하지 않으니 잡음이 날 건드렸다.집중도 안되고 잡음은 많고그래서 불안하고겉으로 드러난 양상이 남 탓을 하며 날 괴롭혔다. 문제의 본질을 알고 나니 부끄러워졌다.아.. 40이 넘고도 이러고 있단 말인가..다시 마음을 잡았다. 남편에게 터뜨렸다 한들내가 원하는 반응을 얻을 리 없다.내가 더 힘들다는 남편 .. 2025. 4. 16. 이전 1 2 3 4 5 6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