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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간지'나게 사는 법 '스타일'을 가져야 한다.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맵시 있게 보이고 싶어서있어 보이고 싶어서유행에 뒤처지기 싫어서그래서 옷을 샀었다. 그런데 알게 된 것이 있다.그런 동기로 옷을 통해 형태를 갖춰 놓는 것은단지 흉내내기 였다는 걸.나만의 고유함이 없었다.오히려 나를 잘 포장해서 가려놨을 뿐이었다. 90살 죽기 전에 날 돌아본다면남들과 다를 것없는 내 모습을 후회하지 않을까?  '스타일'을 가져야 한다.나만의 취향.'나'임을 드러내는 아주 작은 형태를언제든 뭘하든 어느 순간에든 갖춰야 한다. 나답게 살다 잘 간다내 묘비명이다. 2024. 6. 26.
인사이드 아웃2는 나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거의 2년 만에 영화를 봤다.인사이드 아웃 2.감정, 자아, 성장, 사춘기..보면서 울컥한 장면들이 꽤 있었다. 난 왜 울컥했지?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들이 저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을 하겠구나~아.. 내가 저 시절 저랬구나.. 그래서 힘들었구나..이 두가지가 동시에 느껴진 것 같다. 감정이 휘몰아 치는 그 시절.불안이 나를 삼키는 그때에자아가 온전히 내면에 자리 잡고 있다면돌아 돌아갈지언정나를 잃지 않고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영화의 메시지다. 내 긴 방황기 끝에 지금 난 여기에 있다.40살이 된 지금도 많이 흔들리지만내 자아가 굳건하면 길을 잃지 않고 갈 수 있다.내 자아로 밝게 방향을 비추자.인사이드 아웃 3은40살 이후의 내용이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든다. 2024. 6. 25.
과거 때문에 괴롭다면 30초만 시간내어 읽어볼 글. 우리의 아픔이나 상처가 어떤 형태를 띠든 그것은 우리의 진짜 모습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본질적인 면모와 전혀 무관하다. 그러니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든지 그것이 지금의 우리를 규정할 필요는 없다. 인생의 모든 아픔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우리의 본성은 어디 가지 않는다. 비록 그런 면이 발달하지 못해 덮이고 가려져 눈에 보이지 않게 되더라도 말이다. 우리의 이런 본질적인 면모를 발견하고 그동안 정신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부분까지 끌어안기에 부모와 자식 관계만큼 좋은 기회가 또 있을까? 우리가 그렇게 하는 것은 아이에게만 이로운 게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다. 내면이 기쁨으로 넘치는 부모를 두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렇게 축복받은 아이들은 억압받지 않은 영혼을 간직한 채, 인생이란.. 2024. 6. 24.
현재를 사는 유일한 방법 인생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불확실하고 너무나 예측하기 힘들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그때는 상황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급기야 체념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인생에 알 수 없는 요소가 있다는 것이 우리가 체념해야 할 이유는 아니다. 인생을 통제할 수 없다고 간주하고 운명론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변덕스러운 인생, 언제 최악의 상황이 닥칠지 모른다며 피해망상에 젖어있을 이유도 없다. 오히려 무엇을 접하든 전적으로 수용하고 매 순간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삶을 받아들인다는 건 패배감에 젖어 주저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가 전부인 삶의 이치를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뜻이다.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면 우리 앞에 펼쳐진 모든 것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어떻게 대응할지를.. 2024.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