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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현재. 미래 20년 전15년 전5년 전..생각하면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상처도 많았고시야가 좁아 생각도 한정적이었다.그 와중에 있는 척은 하고 싶고그런데 없는 것을 비관하고삶의 기준도 목적도 없이바람에 흩날리는 삶이었다. 그럼에도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그런 과거의 나를 현재의 나로 규정하고 똑같이 살아갈 것인가아니면 과거의 나를 받아들이 돼 한계 짓지 말고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지금 내가 선택해야 한다. 과거에 갇혀서 살던미래를 향해 살던똑같은 에너지가 투입된다. 나의 선택은? 2024. 8. 9.
사는 게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요즘 들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매일같이 챙겨본다.다양한 사연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가법륜스님의 그 명쾌한 풀이에 엄청난 쾌감을 느꼈다. 종교는 없지만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있다.그래서 매일을 수행의 관점으로 바라보면서그분의 말씀을 듣다 뇌리에 스친 것들을 내 일상에 적용한다. 사물을 한가지 관점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괴로울 일도 화가 날 일도 없다는 그분의 말씀이엄청난 희망으로 다가온다. '나'는 '나'를 절대 탈출할 수 없다.결국엔 '나'로 태어나 '나'로 죽는다.그렇다면 그 '나'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법륜스님 말씀을 들으며 힌트를 얻는다. 현재 내가 틀린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그래서 '어떻게 할지'가 더 중요하다. 2024. 8. 8.
엄마의 정답이 아들에게 곧 정답은 아니다. "엄마! 친구가 나랑 놀아야 되는데 왜 딴 애랑 놀아?"리오가 간식을 먹는 사이 친구 승찬이가 딴 애랑 놀고 있는 것을 지켜보며 말한다."리오야~ 친구는 너랑 놀 수도 있고, 딴 친구랑 놀 수도 있어~ 같은 반친구라고 해서 너랑만 노는 건 아니야.너 역시 마찬가지고~."대수롭지 않게 말은 했지만아차 싶었다. 내가 너무 빨리 내가 생각한 정답을 말했다고 느꼈다.빨리 그 상황을 아이가 이해하길 바라는 조급함이 있었다.한 명의 친구에게 집착하지 않기를 바라는 내 사심을 너무 빨리 주입시키려고 한 대답이었다. 반성한다.한 명의 친구에게 집착도 해보고자신도 그렇게 반대의 상황도 겪어보고자기가 편하게 느끼는 상황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한다. 내가 생각한 정답이 곧아들의 정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2024. 8. 8.
모든 것은 '내 탓'이다. '모든 것은 내 탓이다'처음엔 이해하지 못했다.내가 직접적으로 어떤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결과를 맞이하는 상황에서조차 내 탓으론 생각해야 한다고?모든 것을 내 탓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에 난 뭔가 억울함을 느낀듯하다.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저 말이 무슨 뜻일까를 항상 궁금해하던 찰나!아! 내 탓이어야 문제를 해결할 상황이 보이는구나!괴로움에 시달릴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조차 내가 하기 나름인데내 탓이어야 능동적으로 행동을 하게 되고 그래야 조금이라도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남 탓이라면 욕하면서 원망하는 것 이외에 내가 행동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무서운 건 욕하면서 원망하는 에너지와 내가 직접 행동할 때 들어가는 에너지는 같다는 것이다. 그렇게 관점을 바꾸기 시작하면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보이고문제.. 2024.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