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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나기59

좋은 사람 vs 나쁜 사람 우리가 성격을 잘 판단하지 못하는 이유는 주로 드러난 것을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것처럼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감추기 위해 그걸 뭔가 긍정적인 것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거만하고 남의 말에 전혀 귀를 기울일 줄  모른다. 솔직하고 진실한 사람처럼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야비하고 상대의 기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또는 신중하고 사려 깊은 줄 알았는데 결국 뼛속까지 소심하여 손톱만 한 비판조차 겁내는 사람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런 시각적 환영을 만들어내는 데 아주 능할 수 있고, 우리는 거기에 깜박 속아 넘어간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매력을 부리고 우리를 칭찬하면 우리는 그들을 좋아하고 싶은 마음에 더.. 2025. 1. 15.
한국에 일론머스크, 젠슨황, 제프베조스, 마크 저커버그가 없는 이유 어리면 어린 대로어른이면 어른대로가족과 얽힌 문제로 괴로워하며 그 안에 갇혀 버린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구속하고구속에 갇힌 채 발버둥 치며서로가 서로를 미워하게 된다. 드라마에선 꼬인 매듭이 억지 설정으로라도 풀리기라도 하지..현실에선 꼬인 채 서로 늙어간다. 물론 이런 가족문제가 한국에만 발생하는 사건들은 아니다.하지만 존속살인비율이 한국에서 가장 높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가족 안에서의 문제를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고 풀어나갈 시스템이 되어있지 않다. 나 역시도 10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 가족문제로 인한 트라우마를 간직한 채 괴로워하며진짜 내가 누구인지 모른 채로 힘들어했었다. 절실한 마음으로 보게 된 '크리스나무르티'의 책으로부터 구원을 받았다. 아. 내가 생각하는 방법으로만 살지 않아도 되.. 2025. 1. 9.
되는 사람 vs 안되는 사람 이제 알 것 같다.되는 사람과 안 되는 사람의 진짜 유일한 이유를.    되는 사람 되게 만들기 위한 생각과 행동을 반복한다.당연히 중간에 실패한다.하지만 되는 사람은 실패가 중요하지 않다.되게 만들기 위한 과정에 불과하니까중간에 감정적으로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결국은 되게 될 테니까.오히려 더 많이 실패한다.더 많이 행동하기 때문에그래서 점점 되게 만드는 결정적인 지점들을 발견한다.그 발견들이 쌓여간다.결국 해낸다.  안 되는 사람 시작은 되게 만들기 위해 행동한다.행동의 범위가 좁다. 시도의 횟수도 적다.실패한다.좌절한다.아. 힘들다. 왜 나만 안되나. 짜증 난다.불쾌한 감정들에 휩싸인다.불쾌한 감정들을 자극적인 요소들로 털어낸다.자극적인 요소들 안에서 위안을 얻기도 한다. 그래도 내가 낫구나.하지만.. 2025. 1. 8.
부모가 믿어주는 아이는 반드시 날개를 펼친다! '원더'라는 영화를 보았다.한번 본 영화를 두 번 이상 보지 않는데세 번을 보았다. 어기는 태어나자마자 유전자 이상으로 10살이 되기까지 27번의 수술을 마쳤다.그래서 얼굴이 기형이다.잦은 수술과 회복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홈스쿨링을 하다가10살인 해에 학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학교 내 따돌림, 오해, 진정한 친구들, 성장, 사랑 등이 잘 버무려져 있다.영화지만 어기가 더 멋지게 쿨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두 손 모아 진심으로 바라며 응원했다. 나는 왜 이 영화를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졌다가 뜨거워졌다가 그랬을까. 어기의 가족들은 모든 것이 어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어기의 누나도 함께 하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상황에서 나름의 성장통을 겪는다.어기의 부모는 불안하지만 어기를 학교로 보내는 결정.. 2024.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