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나기24

'평균'에 맞춰 살지 않겠다. 나답게 내 뜻에 따라 살아가겠다고 결정하고 그럼 그렇게 산다는 게 뭔지 그 무게와 책임을 요즘 실감하고 있다. '보통'이나 '평균'으로 여겨지는 것들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흡수'하지 않겠다는 결의라고나 할까? 나라는 필터를 통해 받아들일지 말지 받아들인다면 어디까지인지 어떤 형태인지 내가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뭐든 쉬운 건 없다. 2024. 4. 6.
진짜 부자와 가짜 부자를 구별하는 단 한가지. '나'를 증명하려는 그 어떤 노력을 하지 않고도 빛이 난다면 진짜 부자다. 부자임을 증명하려는 그 어떤 노력과 치장을 하지 않는다면 진짜 부자일 확률이 크다. 이미 확신에 찼지만 포용과 호기심이 가득 찬 눈빛을 가지고 배우려 하는 자는 진짜 부자이거나 진짜 부자가 될 확률이 크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스스로 파악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라는 탈을 벗어던지고 날 것의 나를 보기가 내가 나여서 나를 보기 어렵다. 그래서 가끔 엄마를 본다. 엄마 안에 내가 가득하기 때문에 난 엄마와 정말 가까웠고 엄마를 그대로 흡수했을 정도다. 착한 딸이 모습으로 꽤 오래 살아서.. 보관 이사 중에 3개월 정도를 엄마집에 머물렀고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어서 다 같이 짬뽕을 먹기 위해 외출했다. 8개월간 아프기도 했고 .. 2024. 3. 22.
오해가 생기는 단 1가지 이유. 우린 모두 다르다. 한 집에서 자랐어도 나랑 동생이랑 완전히 다른 개체다. 한 집에서 살지만 남편과 나와 아이들은 모두 다른 개체다. 우린 같을꺼야 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 그들에게 저절도 기대감이 생기고 그 기대감이 좌절되는 순간을 우린 참지 못한다. 다양한 민족이 모여 사는 공간은 실제로 그 각양각색이 피부로 느껴지기 때문에 오히려 편견이 들어가지 않고 그 자체로 대상을 바라본다. 그래서 오해가 덜 생긴다. 한국은 한 민족이라는 프레임이 오랫동안 씌여져 있었다. 그래서 더 그 안에서 다양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이상해지고 곧 비난의 대상이 된다. 인정하자. 우린 모두 다르다. 생각도 취향도 습관도 모두 다르다. 그러니 다름을 가정하고 상대를 대하자. 그러면 더 무얼 좋아하는지 묻게 되고 무슨 생각을 하는.. 2024. 3. 7.
내 삶이 현재 지옥이라면? 내게 가장 쓸모없는 감정은 무엇인가? 나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가장 부질없는 감정은 자기연민이다. 자기연민은 삶을 갉아먹으며 제 몸집만 키운다. 유진 피터슨은 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연민은 인간이 품을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감정이지만, 자기연민은 가장 천박한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연민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함께하며 손을 쓸 수 있지만, 자기연민은 자신의 현실 인식을 심각하게 왜곡해 두 손과 두 발을 묶어 버리는 감정의 병이다. 연민은 다른 사람에게서 사랑과 치유의 필요성을 발견하고 힘을 주는 말고 행동을 하게 되지만, 자기연민은 우주 만물을 개인의 상처로 축소해 자신이 더 중요하다는 증거로 들이밀게 한다. 연민은 자비로운 행동을 일으키는 아드레날린이지만, 자기연민은 중독성 있는 마약으로 인생을 낭비하.. 2024.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