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나기76 증오가 없는 삶은 깃털처럼 가볍다. 아빠 생신 이틀 전미리 주문한 신발이 도착했다.포장해서 택배 발송 예약을 하면 내가 할 일은 끝이다.그런데생신이 지나고 이틀 후에도 보내기를 미적거리고 있다.앱으로 페이지 몇 번만 넘기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지만귀찮다... 아내와의 오랜 가정 불화.아내의 사주를 온전히 받아 성장한 아들과의 마찰.세상에서 나를 무시하는 그 둘을 가장 미워하는 남자가 있다.결국 남자는 종신보험 수혜자의 이름에서 아내와 아들을 지운다.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강한 의문이 들었다.아니 어떻게 아빠면서 아들을 그렇게까지 미워할 수 있지??이 강한 의문에 동생은 덤덤히 대답해 주었다.우리 아빠도 그랬다고. 아! 그러네~! 그래서 청년기 시절에 긴 방황이 시작되지 않았는가!오랜 시간 고통을 받으며 살아왔었는데어느 덧 나는 그.. 2025. 11. 13. 구질구질한 날 내 구질구질한 단면을 보고야 말았다.안다고 생각했는데행동을 보면 전혀 아는 것이 아니었다.다른 사람 탓을 하면 기분은 조금 나아지겠지만내 그런 면들은 나아지지 않는다. 직시하자.바라보고 또 바라보자.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가.구질구질한 면이 또다시 튀어나오지 않게그전단계에서 조절해야 한다.또 튀어나온다면 그에 합당한 벌을 스스로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나는 오늘을 집중해서 살아가야 한다.그 최악의 감정에만 매몰되면 더 심각해질 뿐이다.가야 할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다시 걷기 시작한다.이러면 분명히 나아진다.분명히 나아진다. 2025. 11. 7. 사랑받는 아내의 삶이 부러운가요? 10대 20대를 함께한 절친이 있다.거의 1년 만에 친구의 집에 방문했다.그렇게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이 없는 건 신기하기도 하다. 친구는 체력이 약하다.그래서 남편의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한다.오빠! 오빠! 를 연신 부르며 칭찬을 섞어가며 체력이 약한 친구를 대신해 움직이게 한다. 나는 내가 움직인다.친구의 눈에는 수시로 움직이는 내가 안쓰러워 보였다.이렇게 저렇게 해가며 구슬려가며 행동을 하게 만들어야지너는 왜 니가 다하냐노예냐! 예전엔 그렇게 살아야 사랑받으면서 편하게 사는 거라고 '착각'했던 적이 있다.지금은 정확히 안다.나랑은 맞지 않다. 그런 삶은. 연애할 땐 나도 그랬었다.날 위해 움직이는 그를 보며 흐뭇해 했었다.아 사랑받는구나~관계의 목적이 사랑을 확인받기 위함이 컸다.그렇게 사랑 받아야.. 2025. 11. 4. 나는 나로 딱한번 산다. 나는 춤을 못 춘다.그래도 흥에 겨워 춤을 출 때가 있다.그 춤을 인스타에 올렸더니 글을 써서 올렸을 때에 비해 팔로워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춤은 나의 길이 아닌 것이 명확하다.막춤을 업로드한 이유는못해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고 싶었다. 이제 40년을 살았다.가장 후회되는 것은 막연한 두려움에 시도조차 못하고 포기한 수많은 길들.나는 나로 딱 한번 산다.그러니 지금 나로 가능한 것들은 모두 해보자. 2025. 8. 27. 이전 1 2 3 4 5 6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