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중 일어난 사소한 이야기38 난 자발적 아싸다. 난 내성적이다.중고등 학교 때는 억지로 활발한 척을 했었다.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혼자의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했지만정말 혼자만 남는 것이 두려워 서둘러 친구를 만들고 친구들을 쫓아다녔다. 지금은 난 여전히 내성적이다.하지만 친구는 억지로 만들지 않는다.혼자인 상태가 좋다. 혼자 놀거리도 너무 많다.고민거리가 있으면 나와 비슷한 정도의 사고를 가진 친구와 그 생각을 강화시키는 대화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더 나은 생각을 해서 문제도 해결하고 나도 더 커지고 싶다.그래서 책을 본다. 내성적이라는 '나'를 받아들이고 내 삶이 더 편해졌다.더 내가 좋아졌다.어딜 가도 '아싸'다.아싸인 내가 좋다. 외향적이라는 것이 더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사회다.외향적은 더 사교적이고 친절하고 그 자체가 장점으로만 .. 2024. 7. 20. 모두는 자신만의 괴로움이 있다. 그러니 '친절'해지자. 지난 주 돼지띠인 사람이 금을 몸에 하고 있으면 운이 더 좋아진다는 쇼츠를 본 남편이자신의 몸에 부착할 알맞은 형태의 금을 원하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아그래?그럼 애들 돌반지 팔아서 금 목걸이를 해보자! 애들 것을 팔아서 자기 걸 산다는 걸 걸려하는 것 같아서아빠 운이 좋아져야 애들 운도 좋아지는 거 아냐?서랍에 넣어두지 말고 의미 있게 쓰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바로 남편에게 어울리는 금 목걸이를 샀다. 오늘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옆에 금은방이 보여서 구경할 겸 시세도 볼 겸 들어갔다.50cm에 이 모양에 18k로 하면 가격이 어느정도 될까요?이미 산 남편의 목걸이와 100만원 차이로 더 비쌌다.다른데서 본 비슷한 조건의 물건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비싸네요~내 앞에 있던 아주머니왈 우리 물건의 디.. 2024. 7. 12. 인사이드 아웃2는 나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거의 2년 만에 영화를 봤다.인사이드 아웃 2.감정, 자아, 성장, 사춘기..보면서 울컥한 장면들이 꽤 있었다. 난 왜 울컥했지?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들이 저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을 하겠구나~아.. 내가 저 시절 저랬구나.. 그래서 힘들었구나..이 두가지가 동시에 느껴진 것 같다. 감정이 휘몰아 치는 그 시절.불안이 나를 삼키는 그때에자아가 온전히 내면에 자리 잡고 있다면돌아 돌아갈지언정나를 잃지 않고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영화의 메시지다. 내 긴 방황기 끝에 지금 난 여기에 있다.40살이 된 지금도 많이 흔들리지만내 자아가 굳건하면 길을 잃지 않고 갈 수 있다.내 자아로 밝게 방향을 비추자.인사이드 아웃 3은40살 이후의 내용이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든다. 2024. 6. 25. 가정불화의 '생존자'가 말해주는 '찐'으로 '행복'해지는 법. 당신은 결국 당신 자신에게서 탈출할 수 없다.한편 당신에게는 현실이 있다. 가장 먼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 있는 것에 몰두해 보면 아주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지근거리에 있는 사람들과는 분명히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상대에게는 우리가 결코 알아내지 못할 수많은 면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그들에게 매혹될 수 있다. 주변 환경과 더 깊은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 당신이 살고 있는 그곳은 깊은 역사를 품고 있을 테니 거기에 푹 빠져들 수도 있다. 주변을 잘 알면 힘을 얻게 될 기회도 많이 생긴다.당신의 현실은 당신 자신조차 결코 다 이해하지 못할 신비한 구석들이 있다. 자신을 더 잘 알려고 노력하다 보면 본성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이 될 수 있다. 당신의 일도 개선하고 혁신할 기회가 무궁.. 2024. 6. 5.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