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중 일어난 사소한 이야기54 너무 착한게 탈이라고 오해하는 이들을 위한 글. "나는 착한 것도 내 장점이 된다고 생각해~." 이혼 후 7개월 만에 재혼을 결심한 사촌동생을 만났다.지금 만나는 남자 말고도 이전 남자와 섣불리 결혼 이야기를 오갔기에현재 그녀의 결정에 대한 주위 가족들의 반응은 매우 회의적이고 비판적이다. 사촌 동생 수은이의 시선은 이렇다.난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왔어.그럼에도 이런 이혼의 결과를 받은 것은 전남편이 무능했기 때문이야.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왜 나한테만 자꾸 뭐라고 하는 거야.나도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걸 다하면서 살고 싶어. 이전엔 누리지 못했으니까..지금 만나는 남자는 정말 배울 점도 많고 멋져.내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그를 주위 사람들에게 제대로 소개할 수 없는 점이 너무 아쉬워.그래서 직접 만나보면 그의 훌륭한 점을 바로 알 수 있어.나는.. 2025. 3. 10. '기분이 별로인 날'도 괜찮다!! 평상시 기분을 관리한다.내 기분이 이 일상을 좌우하고 아이들 일상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그런데 오늘은 기분이 영...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며칠 전 남편과 싸운 것 때문인 것 같다.싸움 자체는 문제가 아닌데싸움의 과정에서 보였던 내 행동과 말들이고치려고 노력 중임에도 여전히 안되고 있는 상황인 것을 알고부터내 기분이 별로 인 것 같다. 이미 완성된 내 모습을 그려놓고 보니현실에선 미완성인 모습에 더 실망스러운 기분까지 얹어진 것 같다.문제는 보인다.늘 과정에 있었지 완성된 모습이 있을 수가 없는데내가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 참..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했을 때별로인 나를 보는 기분이란..Fxxx!!! 자. 지금이 디폴트다.어떤 허상을 얹어서 나를 포장하지 말자.적어도 나한테는 내 모습이 정확해야 한다.그.. 2025. 2. 19. 또 열폭했다. 부끄럽다. 반성한다.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시작은 기분이 좋았다.좋은 기분은 오래가지 않았다.오늘따라 짜증을 부리는 7세 아들이다.기분 풀라고 탕후루를 사줬다.먹자마자 달고나를 사달란다.탕후루가 너무 달아서 더는 안된다고 말했다.사달라고 짜증이다.겨우 다른 걸로 해주겠다 달래고 커피숍에 들어왔다.겨우 자리를 잡아 앉았다.너무 덥다. 너무 답답하다.높이 있는 창문을 남편에게 열어달라 말했다.내 느낌엔 단칼에 안된다고 말하는 것으로 들렸다.내 느낌에 아니 겨우 창문하나 열어달라는 것도 안된다고?대체 창문을 열지 말라는 규정도 없고 있다 해도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 해볼 수 있는 거잖아!나는 기분이 상했다.그렇게 계속 기분이 안 좋아지는 스토리 텔링이 머릿속에서 한창 진행 중이다.내 표정은 굳어져 간다.다른 걸 물어보는 남편에게 .. 2025. 2. 18. 다음 생엔 남편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 오랜만에 대판 싸웠다.나보다는 남편이 훨씬 속이 상했다.이유는 아들에게 멋진 아빠이고 싶은데 오늘 아들과 대화해 보니 늘 혼나는 아빠로 인식이 된 것 같아정말 속상하다는 것이었다. 연애시절부터 연애가 시작되기 그전부터 관계에선 늘 내가 한참 우위였다.그렇게 습관이 굳어지다보니 결혼 후에도 그 습관이 남아있었다.치열한 싸움 끝에 우리가 행복하려면 내가 좀 더 현명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바뀌려고 노력했다..... 고 생각했으나화가 나는 지점에선 여전히 습관대로 하고 있었다.남편이 강하게 나오면 나는 더 강하게 나갔다.남편의 100의 레벨로 폭발하면 나는 500으로 치고 나갔다.그러나... 남편의 200의 레벨에 나는 바로 사과를 했다. 진심으로.이 지점에선 아 내가 나름의 수행의 효과가 있었구나.. 감탄했.. 2025. 2. 17. 이전 1 2 3 4 5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