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본질은 '나'를 키우는 것이다.30 정말 중요한가? 요새 들어 생긴 습관 중 하나는이게 정말 나에게 중요한가?어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스스로에게 묻는 것이다. 충동적으로 결정을 하는 일들이 많고그래서 후회와 자책으로 이어져 또 시간을 흘려보낸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인 '시간'을제대로 쓰겠다 결심한 이후에 생긴 습관이다. 이게 정말 나를 위한 결정일까?남에게 휘둘려 내린 결정은 아닌가?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맥락 어디쯤 위치하는가?그 결정으로 파생되는 것은 무엇인가? 단순한 질문이지만나에게 던지면서 나에 대해 오늘 더 알아간다. 2024. 10. 3. 아이를 천재로 키우고 싶은 엄마라면 볼 글. 내가 속한 집단에서 그대로 흘러가고 싶지 않다면우린 어설프게 아는 것으로부터 '탈출'해야 한다.진짜 배움으로 '앎'이 생기면이렇게 해야 된대~이게 좋대~이런 근거가 부족한 썰에 대해더 이상 표류하지 않게 된다.표류하지 않는다는 것은 내 행동의 이유가 명확하다는 뜻이다.명확하다는 것은 원인과 결과가 분명하다는 것이다.결과가 분명하다는 것은 내가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이런 자세로 딱 3년만 살면분명 나는 지금보다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훨씬 멋있어진다. 기대된다.3년 뒤. 2024. 9. 13. 아이는 아무 문제 없다. 초등학교 때 일이다.난 순한 기질의 아이였다.친구들과 싸우는 게 싫고, 혼자만 남겨지는 걸 두려워했다.그래서 그 어떤 분란도 많들지 않기 위해 '예스걸'이 되었다.아이들 세계에선 그런 부분이 약점이 된다.날 함부로 대하는 아이 둘을 모질게 겪고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아.. 이렇게 살면 좆되겠다..그 뒤로 나를 찾기 위한 고단한 여행이 시작된다.고단은 했지만날 함부로 대하는 친구들은 더 이상 만들지 않았다. 자네가 죽이고 싶어 하는 인간은 결코 아무개 씨가 아닐세. 그 사람은 분명 하나의 위장에 불과하네.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우리는 그의 모습에서 바로 우리 자신 속에 들어앉아 있는 무언가를 보고 미워하는 거지. 우리 자신 속에 있지 않은 것, 그건 우리를 자극하지 않아.-데미안- 첫째 아들이 .. 2024. 9. 12. 수행의 길. 어렵다. 다시 한다. 아이에게 음료수를 컵에 따라주고주방일을 하다가 다시 돌아 봤더니음료수를 흘려놓고 손으로 더 흩뜨리고 있다.보자마자 내 표정은 일그러진 채"그건 물이 아니야!! 뭐하는 거야!! 흘렸으면 닦아야지!!"짜증이 섞인 채 소리쳤다.그 순간 아.. 내 감정이 들어갔구나..인지했다하지만 이미 말이 떨어진 상태. 수건으로 잘 닦고 물티슈로 닦아서 마무리하라고 말 한뒤말없이 뒤돌아 토스트 만들기에 집중했다.큰소리에 남편은 주방으로 와서 괜히 나한테 말을 건다.그러다 왜 화가 났어? 라고 묻는다."자갸 묻지말고 그냥 시간을 줘!"감정을 스스로 진정시킬 시간이 필요했다. 시간이 흐르고진정이 되고다시 상황을 나를 돌아봤다.이게 정말 화를 낼 일이었나? 엄마는 몹시 예민한 사람이었다. 일정 부분에서는.과자 부스러기를 흘릴 때머.. 2024. 8. 15.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