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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3일 직전 일론머스크가 반드시 한 1가지 행동. 부부 관계에 있어서 각자 경제적인 독립이 이루어진 상태가 가장 이상적인 관계를 이루는 기본이 아닐까 한다. 어느 한쪽이 경제적인 부분을 맡고 있고, 다른 한쪽이 육아에 전념하는 상태라 해도 경제적인 부분에 상응하는 무게의 육아와 기타 집안일을 담당한다 해도 집안에 경제적인 문제가 드리워지면 이상하게 작아지는 기분이 든다. 나만 그런 걸까? 그래서 괜한 오기가 발동되기도 한다. 아냐. 나도 충분히 그 이상을 하고 있어! 괜찮아!라고 위안을 스스로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의 해결을 아직은 내가 직접 할 수 없다는 무력감, 좌절감, 작아짐.. 등의 감정이 떠나질 않는다. 그렇다 이게 내 마음의 진실이다. 물론 상대가 거기에 대해 추궁을 하거나 문제시하거나 아쉬워하거나 하진 않지만 나는 경제적인 부분이 해결을 .. 2024. 2. 15.
어린시절 가정 불화의 피해자가 40세가 되면 벌어지는 일. 명절에만 아빠를 만난다. 시댁 간 김에. 어린 시절 부모 갈등. 아빠는 넘치는 젊은 에너지를 많은 여인들에게 분출하며 자아 찾기 바쁜 나머지 우리 세 남매는 그대로 방치. 혈액형 돌연변이인 나를 구실로 본인 바람 정당화. 니 아빠는 따로 있다 주장하다 유전자 검식 후 급 사라진 멘트. 사랑하던 아빠를 한순간에 잃어버린 후 시작된 나의 애정결핍. 2-30대를 아빠에게 인정받기 위한 몸부림. 낮은 자존감 등등의 가족 이슈로 나의 소중한 시간을 방황하며 보내다 난 이제 아이 둘을 키우는 엄마가 되었다. 그러면서 나를 찾기 위한 긴 시간을 보내고 진짜 집중할 한 가지를 찾았다. 내 목표와 내가 지킬 두 아이와 내 인생의 마지막 사랑이자 첫사랑인 남편. 명절에 아빠를 만나면 짠~~ 하다. 그는 여전히 자신만을 사.. 2024. 2. 14.
67세에 죽어가는 엄마한테 화가 난다. 엄마는 초등학교만 졸업했다. 어린 시절 너무 공부하기가 싫었고 그래서 당시 국민학교 졸업 이후 다른 길을 찾아 나섰다고 한다. 그렇게 선택한 미용사의 길. 제법 엄마랑 맞았다. 20대가 넘어가던 어느 날. 교복을 입고 친구와 수다를 떨며 가는 그 아이들이 너무 부러웠고 그렇지 못한 나를 탓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우울증이 찾아왔다. 오랜시간 우울증을 앓다가 불현듯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미용사로 취업해 일하기 시작한다. 이후 아빠를 만나 나를 비롯한 세 남매를 낳았다. 결혼 생활은 행복한 시절보다 불행한 날이 많았다. 긴 시간을 아빠를 원망하는 마음으로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지냈다. 67세인 지금 작년 6월 폐렴에 걸린 이후 8개월 동안 내리 아프다. 온 몸의 면역체계가 무너진 상태. 오늘은 괜찮다가도 내일은.. 2024. 2. 7.
금쪽이는 사실 '아이'가 아니다. '부모'다.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178화 에피소드는 꽤나 충격적이었다. 금쪽이는 초4, 그 위로 초6인 형이 있고 여동생이 있다. 금쪽이와 그의 형은 비슷한 외모와 외형을 가지고 있고 생활습관 또한 비슷하다. 금쪽이는 부모에게 필요한 요구사항을 말할 때 이외에는 말하지 않는다. 온종일 먹고 게임을 하며 게임 속 친구들과는 즐겁게 대화를 한다. 가끔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엄마 손을 잡고 다녀야 하고 사람이 조금이라도 있는 장소는 피한다. 오은영박사와 다른 게스트들이 충격적으로 본 것은 금쪽이의 모든 요구와 때로는 부당한 요구까지도 부모는 완벽하게 들어주려고 한다는 부분이다. 이유인 즉슨 금쪽이가 초4 때 선택적 함구증의 진단을 받았고, 이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지목했다. 그래서 부모는 최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말.. 2024.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