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32 모든 것은 '내 탓'이다. '모든 것은 내 탓이다'처음엔 이해하지 못했다.내가 직접적으로 어떤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결과를 맞이하는 상황에서조차 내 탓으론 생각해야 한다고?모든 것을 내 탓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에 난 뭔가 억울함을 느낀듯하다.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저 말이 무슨 뜻일까를 항상 궁금해하던 찰나!아! 내 탓이어야 문제를 해결할 상황이 보이는구나!괴로움에 시달릴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조차 내가 하기 나름인데내 탓이어야 능동적으로 행동을 하게 되고 그래야 조금이라도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남 탓이라면 욕하면서 원망하는 것 이외에 내가 행동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무서운 건 욕하면서 원망하는 에너지와 내가 직접 행동할 때 들어가는 에너지는 같다는 것이다. 그렇게 관점을 바꾸기 시작하면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보이고문제.. 2024. 8. 6. 결정했다! 이렇게 사랑하기로. 매일매일 더 남편을 사랑하게 된다. 고등학교 때 처음 알고 친구로 지내다 일 년 반정도를 사귀고 헤어졌다.그리고 9년만에 다시 만나 6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다.연애할 땐 그를 그렇게 사랑하지 않았다.애정결핍이 심할때라 나에게 사랑을 애걸복걸하는 그를 보며신기해하며 괴롭히며 사랑을 주기도 하고 밀기도 하고지금 생각하면 참 어렸다. 지금은 난 남편이 된 그를 정말 사랑한다.그가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 없다.그를 더 편하게 해주고 싶다.그가 힘들어하면 내가 대신 힘들었으면 좋겠다.그가 아프면 내가 대신 아픈 게 낫다.그냥 바라만보고 있어도 웃음이 난다.삐져나온 콧털은 너무 귀엽고씻지 않아도 몸에서 나는 체취가 좋아 킁킁댄다. 그러면서도 난 과연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끝까지 사랑하는 게 가능한가?물음표를 .. 2024. 8. 5. 자식보다 내 남편이 더 중요하다. 아빠를 만나면 무얼 제일 하고 싶은지 생각해 봤는데..어릴 때 자주 가던 삼겹살 집에 가서 술 한잔 따라드리고 싶어.. 남편이 23살 때 아버님이 돌아가셨다.살아생전에 아들에겐 엄했지만아내와 딸에겐 누구보다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셨다고 전해 들었다. 나는 엄마도 아빠도 살아계셔서그리움 가득한 먹먹한 마음의 실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어렴풋하게만 느껴질 뿐. 남편의 이야기를 들으며내가 그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본다... 그래! 아버님 뵈러 가자! 내일은 아이들과 물놀이를 할 예정이었으나얘들아~엄마는 너희들보다 내 남편이 더 중요하다! 2024. 8. 2. '결핍'을 해결하는 단 한가지 방법 '결핍'이란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힘이 있다.모자란다.부족하다.허덕인다. 내 주위의 평균을 기준으로내 결핍을 채우려고 안달한다.그렇게 안달하고 조바심 낼수록더 채워지기 어려워진다. 오랜 시간을 나도 내 결핍에만 매몰되어그 매몰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봤다.그 세상은 심하게 왜곡되어 있지만그 안에서만 살아가던 나는 왜곡조차 의심하지 않고정상으로 바라본다. 너도 나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본 자신들만의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즐거우면 좋겠지만 모두들 괴로워하며 발버둥 친다. '결핍'을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아빠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것의 결핍을 정면으로 바라봤다.내가 원하는 수준의 아빠사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날 버린 것도 아니잖아.그 나름대로의 최선으로 날 키운 거라면 난 그의 최선을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 2024. 8. 2.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