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80 남편과 연락을 자주 하나요? 남편과 연애시절 그를 많이 괴롭혔었다. 정신적으로.그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나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안심했다.지금 생각하면 그런 내 모습들이 참..안쓰럽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그 당시 나를 너무 사랑했던 남편은 내 말 한마디 한마디에 생사를 오갔다. 한창 회사에 입사해서 일 배우느라 정신없을 때에도난 여지없이 사랑타령을 했다.그가 나에게 애걸 볼걸 하는 걸 봐야만 직성이 풀렸다.그런 나를 견뎌주었다는 것 자체가 인간 승리가 아닐까. 요즘 남편은 아침 8시에 나가면 다음 날 아침 8시에 얼굴을 잠깐 본다.지금도 내가 애정결핍에 시달리고 있다면 여전히 그의 반응을 기다리고 그를 자극하며내 24시간 내내 그의 사랑과 관심을 원했을 것이다.아... 생각만 해도 너무 끔찍하잖아!내가 내 인생을 사는.. 2025. 4. 23. 현실이 지옥이라면? 내가 내 아이 둘을 직접 키운다는 것에 열등감을 느끼던 시절이 있다.나는 더 잘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나도 남들보다 더 멋지게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데내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그럴수록 더 열등감을 느꼈다.괜히 남편이 미워지고사소한 자극들은 바위가 되어 날 내리찍었다.마치 아이들 때문에 내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다행히 난 정신을 차렸다. 아이들은 엄마가 키워야 정신이 건강할 확률이 높다.육아는 내가 버리는 시간들이 아니라내가 커가는 시간들이었다.두 아이들과 뒹굴며 쌓이는 매일매일이 쌓여가며난 새로운 생각들을 하게 되었다.그 새로운 생각들이 내 길이 되고 있다. 아이들이 없었다면 내가 하던 커리어는 쌓여 갔어도내 정신은 크지 못했을거라 확신한다.아마 내가 최고라며 착각하고.. 2025. 4. 22. 그가 망했다. 기쁘지가...않다. 잘 나가던 사촌오빠의 사업이 힘들어져서 부모의 용돈도 주기 힘든 상황에 처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기분이 묘~ 했다. 3년 전 오빠의 회사에서 1년 정도를 일했었다.결국엔 영혼이 탈탈 털려 그만두었다.그만두면서 두고 보자! 복수한다! 오만가지 나쁜 생각을 했었지만시간의 흐름은 내 상처도 슬픔도 모두 치유해 주었다. 3년이란 시간은 나도 상대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주었다.그의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었겠다고 진심으로 이해하며 원망하던 마음도 없어졌었다. 오랜만에 들은 오빠의 소식은 날 생각에 잠기게 했다.그렇게 기쁘지도 그렇게 슬프지도 않았다. 3년 전 오빠는 승리에 도취되어 있었다.그런 그에게 전적으로 복종하며 기생하는 한 남자가 있었다.그런 시작은 결국 오늘의 결과를 낳았다. 내가 요즘 드는 .. 2025. 4. 22. 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 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나는 내 생각대로 된다. 2025. 4. 17.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9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