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8 나는 고통을 다룬다. 아이 문제를 빨리 대신 해결하려는 부모의 조급함에 아이는 성장하지 못한다. 아이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면, 부모는 견디기 힘들다. 아이가 마음의 상처를 입은 경우, 부모는 아이의 고통을 없애주지 못한다는 무력감 탓에 어떻게든 아이를 구제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교장에게 전화를 걸고 담임교사에게 큰소리를 치며, 감히 내 아이에게 상처를 준 아이의 부모에게 항의를 한다. 부모의 이런 반응이 아이의 고통을 더 키운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 채 말이다. 부모가 이런 반응을 보이게 되면, 아이는 자신의 고통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고통도 견디기 힘들어한다. 아이가 스스로 고통을 견디도록 부모가 지켜봐주지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다음 사례에 잘 드러나 있다. 약간 과체중에 두꺼운 안경을 쓴 여덟.. 2023. 10. 6. 나는 내 아이를 싫어한다 = 나는 내가 싫다 나의 단점을 나의 아이가 빼닮은 이유 우리는 아이들을 통해 자신의 미숙함이 펼치는 복잡한 연극을 대극장 1등석에 앉아 관람하듯 목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우리 내면에 격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때면 우리는 자신이 제어가 안 되는 것처럼 느껴져 금세 짜증과 불안, 분노를 표출한다. 물론 아이들이 우리를 그렇게 느끼도록 '만드는 건' 아니다. 아이들은 단지 우리가 어렸을 때 풀지 않은 채 묻어둔 감정적인 문제들을 일깨우는 것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이들이 약하고 힘이 없다는 이유로 아이들 탓으로 돌린다. 이때 '진짜 문제는 아이가 아니라 우리가 가진 무의식'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예민해졌을까? 우리는 가족으로부터 에고에 충실한 역할과 인생 대본만이 아니라 정서적.. 2023. 10. 6. 나는 시어머니를 좋아한다. 나는 시어머니를 좋아한다. 시어머니도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둘은 왜 사이가 좋을까? 결혼한 지 6년. 늘 좋았던 것은 아닐 거다. 남편의 집 문화에 난 굉장히 이질적이었고 처음엔 잘 보이려 억지로 노력했었다. 그 스스로 만든 노력에 지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늘 기진맥진. 결혼 3년 차에 억지로 만든 노력을 집어치웠다. 마음 가는 대로 자연스럽게 행동했다. 불편한 건 남편을 통해 간접적으로 의사를 표현했고 좋은 것은 활짝 받아들였다. 며느리란 역할로서가 아니라 나란 사람으로 어머니께 다가갔다. 내 매력 자체로 어머니께 통할(?)거란 자신이 있었다. 내가 편해지니 어머니와의 관계도 편해졌다. 이번 추석에 오래 머물면서 어머니와 새벽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 듣고 내가 느낀 것은 어머닌 정말 따.. 2023. 10. 4. 마흔에 깨달은 어떻게 살 것인가. 목표를 설정하는 다섯 가지 원칙 목표를 명확하게 세우면 인생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 최대의 성취를 이루려면 목표를 세우는 다섯 가지 원칙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첫째는 적합성의 원칙이다. 최고의 성취를 이루려면 목표와 가치가 손과 장갑처럼 꼭 맞아야 한다. 가치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무엇이 좋고 나쁜지, 무엇이 중요하고 아닌지에 관한 확신을 나타낸다 높은 성과와 자부심은 목표와 가치가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룰 때만 가능하다. 둘째는 자신만의 탁월한 분야이다. 인간은 누구나 최소한 어느 한 분야에서는 우수한 능력을 보인다. 때에 따라서는 하나가 아닌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이기도 한다. 자신만의 우수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발견하고 재능을 계발하는 데 전념한다면 잠재능력을 최고로 발.. 2023. 9. 27.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