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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중 일어난 사소한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2는 나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by liogaddu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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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 만에 영화를 봤다.

인사이드 아웃 2.

감정, 자아, 성장, 사춘기..

보면서 울컥한 장면들이 꽤 있었다.

 

난 왜 울컥했지?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들이 저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을 하겠구나~

아.. 내가 저 시절 저랬구나.. 그래서 힘들었구나..

이 두가지가 동시에 느껴진 것 같다.

 

감정이 휘몰아 치는 그 시절.

불안이 나를 삼키는 그때에

자아가 온전히 내면에 자리 잡고 있다면

돌아 돌아갈지언정

나를 잃지 않고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

영화의 메시지다.

 

내 긴 방황기 끝에 지금 난 여기에 있다.

40살이 된 지금도 많이 흔들리지만

내 자아가 굳건하면 길을 잃지 않고 갈 수 있다.

내 자아로 밝게 방향을 비추자.

인사이드 아웃 3은

40살 이후의 내용이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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