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생각66 야구는 몰라도 '오타니'는 되고 싶다면?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러닝하고 돌아오는 길에매번은 아니어도바닥에 널브러진 모든 쓰레기까지 아니어도벽 위에 누군가 먹고 버린 음료병 정도는집어서 집으로 가져와 버리기 시작했다. 시작은 이러했다.오타니가 경기가 끝나면 경기장의 쓰레기를 주워서 버리는데이유가사람들이 버린 복을 자기가 거저 받는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명한 스포츠 스타가 한다니까나도 따라 해보자로 시작했다.지금은 그 말이 무슨 말인지를체험으로 알아가는 중이다. 쓰레기를 주워와서 버리기 시작한 이후 변화는내가 생각하는 방식이 변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쓰레기를 절대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너무 자잘한 일이긴 하지만 나도 세상에 기여를 하고 있는 중이다.복을 받으려고 시작한 일인데생각이 넓어지고 그로 인해 감정 기복이 줄어들고하루가 즐거워.. 2024. 7. 16. 파티가 열렸다. 아모르 파티! 삶은 그 본성상 고통과 고생을 수반한다. 그 궁극적 형태가 바로 죽음이다. 이런 현실을 맞아 인간은 선택을 내일 수 있다. 우리는 고통스러운 순간을 피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고 약을 먹거나 어딘가에 중독되어 고통의 영향력을 덮어버릴 수 있다. 우리는 내 행동을 제한할 수 있다. 지나치게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야망을 줄인다면 실패나 조롱에 노출될 일이 없다. 일찌감치 관계를 끝내버리면 격하고 고통스러운 이별을 피할 수 있다. 이런 접근법의 뿌리에는 죽음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죽음은 고통과 역경을 대하는 우리의 기본자세를 설정하고, 회피는 우리의 패턴으로 자리 잡는다. 나쁜 일이 벌어지면 인생이 나한테 가하는 고통과 남들이 나를 위해 해주지 않는 일들을 불평하고 어려운 상.. 2024. 7. 14. 모든 것은 에너지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은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머리가 터질 것 같은 물리학을 말하려는 거냐고?수능에서 늘 물리 점수가 제일 낮았던 내가 건드릴 분야는 아니지만우리가 하는 모든 생각, 행동은 모두 에너지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은반드시 알아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아무것도 안 하는 데에도 역시 하는 것과 같은 에너지가 쓰인다는 것이다.과히 충격적이다..안하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편한 줄 알았는데같은 에너지가 쓰이는 거였다고? 결국 잠에서 깨어나 하는 모든 행동과 생각과자는 동안에 이루어지는 모든 것에도 우린 에너지를 쓴다. 이것을 인식하고방향을 잘 잡아 에너지를 쓸 것인가그냥 이리저리 흩어지게 놔둘 것인가생각하고 행동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가성비와 효율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시대에같은 에너지의.. 2024. 7. 10. '공격적 성향'을 제대로 다루는 방법.(feat.로버트 그린) 갓난아기들을 관찰해보면 아기가 무엇인가를 원할 때 얼마나 고집스럽고 포기를 모르는지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런 집요함을 타고났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자신감이 줄어들면서 그런 집요함을 상실하는 경향이 있다. 나중에 문제가 생기거나 어떤 저항을 만나게 되면 종종 다음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 우리는 에너지를 짜내서 문제에 덤벼든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의심이 있다. 과연 내가 해결할 수 있을까? 이렇게 스스로에 대해 신뢰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공략할 에너지가 줄어든다. 그러면 원하던 결과는 잘 나오지 않게 되고, 배후의 의심은 더 커지고, 다음번 우리의 행위도 효과가 줄어들게 된다. 그러다 어느 시점이 되면 패배를 인정하고 두 손을 든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일찍 포기한 것이다. 우리는 겉.. 2024. 7. 9. 이전 1 ··· 5 6 7 8 9 10 11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