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서 쪽도 못쓰는 한국형 인재상에 대하여
젊은이들은 처음 시도에서 실패하면 낙담한다. 젊은 상인이 사업에 실패하면 사람들은 망했다고 말한다. 뛰어난 재주를 가진 절믄이가 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1년 이네에 보스턴이나 뉴욕의 대도시에서 취직하지 못해, 낙담한 채 불평한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도 친구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뉴햄프셔나 버몬트 출신의 신체 단단한 청년이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운송 일을 하고, 농사짓고, 장사하고, 학교를 운영하고, 설교하고, 신문을 편집하고, 의회에 진출하고, 넓은 면적의 땅을 사들인다면, 그는 도시의 인형 같은 백 명보다 더 나은 사람이다. 그는 '전문직 공부'를 하지 않는 것에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 그는 자기 인생을 뒤로 미루지 않았고, 시대와 나란히 걸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성실하게 살아..
2024.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