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생각66 정지훈 그리고 임계점 임계점이 낮은 사람이 있다.임계점 자체가 사람마다 모두 기준이 다르지만내 기준에 5는 되어야 끓기 시작할 거라 생각하는데3만 돼도 충분하다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처음엔 의아했다.왜 3으로 충분하다 생각하지? 그러다 정지훈(비)의 쇼츠를 보고 알았다.요새 애들이 6시간, 9시간 연습했다고 해서 화제가 되잖아.난 좀 의아해.난 될때까지 했거든. 내 임계점조차 나보다 낮은 사람에 비해 조금 높을 뿐이미 성공한 사람들 기준에는 전혀 못 미친다는 것을. 임계점이 낮던 높던아무 문제가 안된다.단.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내가 정한 임계점에 만족하고 있기보다될 때까지 하고 있는 상태여야 한다는 것을. 계속하자.그냥 하자.될 때까지. 2024. 9. 26. 선무당이 사람잡는 이유 초보가 뭘 좀 배우면 그 신박함에 눈이 떠진다.아. 이거였구나. 이거야!!만나는 사람마다 내가 알게 된 지식을 퍼뜨리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힌다.문제는 내가 정말 조금만 안다는 것이다.내 좁은 지식으로 세상 일을 해석하려 하니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다. 초보의 단계를 벗어나려면 길고긴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실패하고 배우고, 다시 실패하고 배우 고를 수없이 해야 한다.언제까지?몸에 완전히 체화되고 배움이 내 스타일화되어 아웃풋을 낼 수 있을 때까지 유튜브와 인스타엔 하루아침에 터득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주는썸네일로 가득 차 있다.나도 그 기대에 부풀어 클릭하고 보고 실망하기를 반복했다.하루아침에 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당연한 교훈. 글이 150개를 넘어가면 대단한 일이 벌어질 줄 알았다.. 2024. 9. 20. 우리가 '불안'한 이유 "연대란...." 데미안이 말했다."멋진 일이지. 그러나 지금 도처에 만발해 있는 것은 결코 연대가 아니야. 진정한 연대는 개개인들이 서로를 앎으로써 새롭게 생성될 테고, 한동안 세계의 모습을 바꾸어 놓을 거야. 지금 연대라며 저기 저러고 있는 것은 다만 패거리 짓기일 뿐이야. 사람들이 서로에게로 도피하고 있어. 서로가 두렵기 때문이야. 신사는 신사들끼리, 노동자는 노동자끼리, 학자는 학자들끼리! 그런데 그들은 왜 불안한 걸까? 자기 자신과 하나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한 거야. 그들은 한 번도 자신을 안 적이 없기 때문에 불안한 거야. 그들 모두가 그들의 삶의 법칙들이 이제는 맞지 않음을, 자기들은 낡은 목록에 따라 살고 있음을 느끼는 거야. 종교도 도덕도 그 모두가 이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에 .. 2024. 9. 12. 두려울 때 읽어보면 좋은 글 내가 널 놀라게 했지. 넌 그러니까 잘 놀라는 거야. 즉 넌 두려운 일이나 사람이 있는 거야. 그게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그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 없어. 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그건 그 사람에게 자신을 지배할 힘을 내준 데서 비롯해. 예를 들면 뭔가 나쁜 일을 했고 상대방이 그걸 알아. 그럴 때 그가 너를 지배할 힘을 가지는 거야. 알아들었니? 이제 분명하지, 안 그래?-데미안- 두렵다..그래서 움츠려든다.무언가에 의존한다.그럴수록 더 두렵다.더 움츠려든다. 두려움의 실체를 파고들지 않으면내 두려움을 아는 누군가에게 내 목줄을 내주는 꼴이 된다.그렇게 평생을 질질 끌려다니며이도저도 아닌 삶을 살다죽기 전에야 깨닫는다.아.. 두려워할 일이 아니었구나.. 두려움은 무지로 인해 생겨난다.내 무지를 인정하고 하.. 2024. 9. 10. 이전 1 2 3 4 5 6 7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