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 나은 생각59

두려울 때 읽어보면 좋은 글 내가 널 놀라게 했지. 넌 그러니까 잘 놀라는 거야. 즉 넌 두려운 일이나 사람이 있는 거야. 그게 어디서 비롯되었을까? 그 누구도 두려워할 필요 없어. 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그건 그 사람에게 자신을 지배할 힘을 내준 데서 비롯해. 예를 들면 뭔가 나쁜 일을 했고 상대방이 그걸 알아. 그럴 때 그가 너를 지배할 힘을 가지는 거야. 알아들었니? 이제 분명하지, 안 그래?-데미안- 두렵다..그래서 움츠려든다.무언가에 의존한다.그럴수록 더 두렵다.더 움츠려든다. 두려움의 실체를 파고들지 않으면내 두려움을 아는 누군가에게 내 목줄을 내주는 꼴이 된다.그렇게 평생을 질질 끌려다니며이도저도 아닌 삶을 살다죽기 전에야 깨닫는다.아.. 두려워할 일이 아니었구나.. 두려움은 무지로 인해 생겨난다.내 무지를 인정하고 하.. 2024. 9. 10.
나를 구할 수 있는 건 나뿐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길의 추구, 오솔길의 암시이다. 일찍이 그 어떤 사람도 완전히 자기 자신이 되어 본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누구나 자기 자신이 되려고 노력한다. 어떤 사람은 모호하게, 어떤 사람은 보다 투명하게, 누구나 그 나름대로 힘껏 노력한다. 누구든 출생의 잔재, 시원의 점액과 알껍데기를 임종까지 지니고 간다. 더러는 결코 사람이 되지 못한 채 개구리에 그치고 말며, 도마뱀에, 개미에 그치고 만다. 그리고 더러는 위는 사람이고 아래는 물고기인 채로 남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인간이 되기를 기원하며 자연이 던진 돌이다. 그리고 사람은 모두 유래가 같다. 어머니가 같다. 우리 모두는 같은 협곡에서 나온다. 똑같이 심연으로부터 비롯된 시도이며 투척이지.. 2024. 9. 9.
글로벌에서 쪽도 못쓰는 한국형 인재상에 대하여 젊은이들은 처음 시도에서 실패하면 낙담한다. 젊은 상인이 사업에 실패하면 사람들은 망했다고 말한다. 뛰어난 재주를 가진 절믄이가 대학에서 공부를 마치고 1년 이네에 보스턴이나 뉴욕의 대도시에서 취직하지 못해, 낙담한 채 불평한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도 친구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뉴햄프셔나 버몬트 출신의 신체 단단한 청년이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운송 일을 하고, 농사짓고, 장사하고, 학교를 운영하고, 설교하고, 신문을 편집하고, 의회에 진출하고, 넓은 면적의 땅을 사들인다면, 그는 도시의 인형 같은 백 명보다 더 나은 사람이다. 그는 '전문직 공부'를 하지 않는 것에 전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 그는 자기 인생을 뒤로 미루지 않았고, 시대와 나란히 걸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성실하게 살아.. 2024. 9. 4.
반복 그리고 복리 지금은 드러내놓고 말할만한 나만의 무기가 있느냐라고 묻는다면이거야!라고 내놓을만한 게 없다.주입식 교육을 철저하게 받았고남들이 정해준 길을 가면 잘 살 거란 막연한 기대감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그런 방법이 내 길이 아니다란 확신이 선 순간다시 멘붕에 빠지길 반복하며이제는 조금씩 정리가 되기 시작한다.지금 당장 뚜렷한 것은 없지만나는 하나를 정하면 꾸준히는 한다는 것.이런 내 모습을 제대로 활용해야 겠구나!그런 나를 인정하고 방향을 제대로 잡아줘야겠구나.그렇게 지금을 하루를 내일을 반복해야겠구나. 남과 비교해 가며 나를 욕해봤자힘만 빠진다.결국 난 잘 살고 싶은 거잖아?그럼 날 잘 다독여가며 이끌어갈 일이다. 늦지 않았다.그렇게 나를 다듬어 간다.오늘도 내일도 2024.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