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생각90 '두려움'과 살아가는 방법 인간은 '두려움'을 대하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감정'으로 표출된다. 내가 두려움을 다루지 못하던 어린 시절엔 두렵다고 느껴지는 순간'멈칫'했다.그리고 어떻게든 그 멈칫한 순간을 피하기 위해 행동했다.내가 두려움을 대한 방향은 '회피'였다.오랜 시간을 회피로 보낸 후 알게 되었다.회피한 긴 시간만큼 나는 자라지 못했다는 것을..시간은 길게 흘렀지만나는 여전히 두려움 앞에 벌벌 떨고 있는 작은 아이였다. 두려움이 무서워 피해왔더니더 무시무시한 결과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더 나이 든 작은 아이.. 지금도 여전히 두려워지는 순간들이 있다.하지만 두려움을 지긋이 바라본다.그리고 천천히 해결할 방향을 찾기 시작한다.시도하다가 실패하고 또 시도하다 실패하지만이 모든 것이 필요한 과정임을 알게 되었다. 멘탈이 .. 2025. 3. 11. 봉준호가 글로벌에서 통하는 이유 우리는 각자 약점들이 있다.들키고 싶지 않아서 꽁꽁 숨긴다.그렇게 잘 숨겼다고 생각하지만 뜻하지 않은 자극으로 내 약점들이 건드려진다.그럴 때 우리는 버럭 하거나 숨거나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한다. 최근 '미키 17'의 개봉으로 활동 중인 봉준호 감독이 내 유튜브 알고리즘을 탔다.그가 인터뷰하는 영상들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그는 잔잔하게 깊게 때로는 가볍게 자기를 유지하며 인터뷰에 응했다.그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나를 포함한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에 혹은 유럽의 백인에게 쫀다.한국에서는 당당하게 살아왔다 할지라도 넓은 무대로 나가면 쫄아붓는다.쪼그라든 것을 들키기 싫어 과장된 행동을 하거나쪼그라든 것을 들키기 싫어 무표정하거나 나라는 내면의 당당함과 나의 부족함조차 편안하게 받아들이면서 살아야 한다. .. 2025. 3. 8. 외롭지가 않아. 32살까지 외로웠다.외로운 줄 몰랐는데진짜 외롭지 않고 보니 아 그땐 내가 외로웠구나.. 를 알았다. 과도기를 거친 지금41살. 전혀 외롭지가 않다.문득 궁금해진다.나는 왜 지금 외롭지가 않지? 과거에 외로운 상태이던 시절엔외로움을 떨치려고 별 짓을 다했다.이상한 사람과의 연애, 이상한 일, 이상한 나 이 세 가지의 조합으로 결론은 외로웠다.외로움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발악을 했다. 더 괜찮는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의연한 척, 쎈 척등 척이란 척은 다 했다.본질적인 외로움이 사라지지 않으니 결론이 그럴 수밖에.. 지금은 흔히 말하는 두 아이 육아에, 내 일에, 집안일에, 늘 부재한 남편 케어까지 전적으로 하지만외로울 틈이 없다. 바빠서 인가? 싶지만 그게 다는 아닌 것 같다. 그렇다. 바쁜 와중에 할 .. 2025. 2. 12. 복수 제대로 하는 단 한가지 방법 나한테 그렇게 행동했던 너를 가만두지 않겠다!! 생각하고 또 생각할수록 화가 치밀어 오른다.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내가 어떻게 했는데.당장에 그 목을 비틀어 버리고 싶은 분노가 치민다. 이 엄청난 화의 대상이 상대이고 그 상대에게 내가 당한 걸 그대로 되갚아준다면 나는 행복하게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런데 틀렸다. 내 '화'에만 치우쳐 '분노'에 잡아먹히면남는 건 까맣게 타들어 재만 남은 '나'다. 진짜 '복수'는 내가 당한 걸 그대로 되갚아 주는 것이 아니다.훨씬 더 큰 더 압도적인 스케일로 느끼게 해 주는 것이 '진짜 복수'다.그러려면 내가 나라는 존재가 지금보다 훨씬 커져야 한다.그렇다.지금 감정을 쏟아내며 욕하고 화내고 울부짖는 것은 복수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그.. 2025. 2. 11. 이전 1 2 3 4 5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