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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생각49

열등감과 우월의식 열등감과 우월의식은 같은 곳에서  출발한다.내가 정한 기준보다 못 미쳐서 난 왜 이것밖에 못하나 자학을 하는 게 열등감이고내가 정한 기준에 못 미치는 남들을 보면서  내가 더 낫다는 게 우월의식이다. 이 둘은 늘 함께 다닌다.결국 이 두가지는 늘 남을 염두에 두고 내 가치를 매긴다.같은 연장선상에서 순위를 매겨놓으면늘 나보다 앞서는 사람이 있고늘 나보다 뒤쳐지는 사람이 있다.나는 나로써 존재하지 못하고남들과의 비교속에서 살아가게 된다.이게 바로 '지옥'이다. 지옥 속에 살지 않아도 된다.열등감을 가질지 우월의식을 가질지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줄 서기를 이탈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도리어 다른 기회가 생기기 시작한다.당장의 줄 서기를 하면 뭔가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순간은 외롭지 않고순간은 나아가는 것 같고.. 2024. 8. 16.
과거.현재. 미래 20년 전15년 전5년 전..생각하면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상처도 많았고시야가 좁아 생각도 한정적이었다.그 와중에 있는 척은 하고 싶고그런데 없는 것을 비관하고삶의 기준도 목적도 없이바람에 흩날리는 삶이었다. 그럼에도 여기서부터가 중요하다.그런 과거의 나를 현재의 나로 규정하고 똑같이 살아갈 것인가아니면 과거의 나를 받아들이 돼 한계 짓지 말고디딤돌로 삼아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지금 내가 선택해야 한다. 과거에 갇혀서 살던미래를 향해 살던똑같은 에너지가 투입된다. 나의 선택은? 2024. 8. 9.
모든 것은 '내 탓'이다. '모든 것은 내 탓이다'처음엔 이해하지 못했다.내가 직접적으로 어떤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결과를 맞이하는 상황에서조차 내 탓으론 생각해야 한다고?모든 것을 내 탓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에 난 뭔가 억울함을 느낀듯하다.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저 말이 무슨 뜻일까를 항상 궁금해하던 찰나!아! 내 탓이어야 문제를 해결할 상황이 보이는구나!괴로움에 시달릴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조차 내가 하기 나름인데내 탓이어야 능동적으로 행동을 하게 되고 그래야 조금이라도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남 탓이라면 욕하면서 원망하는 것 이외에 내가 행동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무서운 건 욕하면서 원망하는 에너지와 내가 직접 행동할 때 들어가는 에너지는 같다는 것이다. 그렇게 관점을 바꾸기 시작하면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보이고문제.. 2024. 8. 6.
한글과 마인크래프트 우연히 쇼츠로 보게 된 AMD회장의 인터뷰.'우리가 배우는 이유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그 짧은 인터뷰가 계속해서 머릿속에서 재생된다.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자란 내가배워야 하는 이유가 뭔지를 생각해 본 적이 있었나? 그냥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짜인 커리큘럼대로이유도 목적도 없이 시키는 대로 하고또 내 아이들에게도 내가 해왔던 듯이그대로 시킨다. 배운다는 게 뭐지?배움 이후엔 뭐가 있지?난 왜 배우기를 원하지? 스스로 고민해서 자신만의 답을 찾고 배움을 시작하면배움의 과정에서 오는 좌절과 고뇌에 지지 않는다. 결국엔 내가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텐데조금 늦고 빠르다는 속도가 중요할까? 7세 아들은 내년에 학교에 들어간다.어린이집 문을 나서면 각종 학습지에서 지금도 늦었다며 두려움을 조장하고풍선과 사탕을 미.. 2024.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