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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0대 기업 CEO의 89%가 아이비리그 출신이 아닌 이유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려면 먼저 매우 그릇된 통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가장 잘못된 통념은 '똑똑함'에 관한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똑똑함이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다시 말해 일정 수준으로 읽고 쓰고 계산하는 능력, 추상적인 등식을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는 능력으로 저울질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똑똑함에 대한 그런 통념 때문에 정규교육과 우수한 성적을 자기 성취의 진정한 잣대라고 단정 짓는 사람이 많다. 그렇게 되면 학식깨나 있다고 거들먹거리는 사람, 상대적으로 의기소침해지는 사람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우리들은 '빛나는 졸업장'을 더 많이 가진 사람들, 어떤 학문 분야- 수학, 과학, 풍부한 어휘, 잡다한 기억력, 속독 등에 귀재인 사람들이 '똑똑하다'라고 믿게 됐다. 그러나 .. 2024. 4. 1.
내 아이 단점을 극복하는 단 한가지 방법 어렸을 때부터 난 내향적인 아이였다. 제일 힘들었던 건 새 학기 초에 새로운 반에서 새로 만난 아이들과 친해져야 하는 일이었다. 먼저 다가가는 것이 왜 그리 어려운지. 무슨 말을 건네면서 친해져야 하는 건지 늘 고민했었다. 아들 리오는 내향적이다. 그런 기질은 나를 닮았다. 어린이 집에 보내면서 새 학기가 되면 조금은 걱정이 되었다. 리오가 힘들어한다기 보다 과거의 내 경험이 투영되어 걱정부턴 한 것이다. 3일 전 이사 후 어린이집에 등원한 첫날 하원하는 길에 선생님에게 듣기로는 처음 보는 친구들과 쑥스러운지 먼저 말은 하지 않지만 부끄러워 내빼는 모양새는 아니라고 조용히 놀지만 친구들 질문에 잘 대답하고 밥도 잘 먹었다고. 퇴근 후 돌아온 남편에게 말했다. 자기야. 리오는 나보다 낫더라 어렸을 때 난 .. 2024. 3. 28.
집에 엄마의 공간이 있어야 하는 이유 길고 긴 이사를 드디어 마무리했다. 3개월간 짐을 이삿짐센터에 보관하고 엄마집에서 지냈었다. 방 하나에서 4명이 생활을 했었다. 거기에 재택을 하는 남편 책상까지 놓고. 그래서 내가 일할 공간은 없었다. 매일마다 4시간 정도를 커피숍에 가서 일했다.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장소는 되지 못했다. 이사를 하자마자 내 공간부터 확보했다. 내 책상. 내의자. 내 모니터. 육아를 하다가도 요리를 하다가도 언제든 내 자리로 돌아와 오롯이 나로서 존재한다. 이사 전에는 몰랐던 감사함이 샘솟는다. 2024. 3. 27.
진짜 부자와 가짜 부자를 구별하는 단 한가지. '나'를 증명하려는 그 어떤 노력을 하지 않고도 빛이 난다면 진짜 부자다. 부자임을 증명하려는 그 어떤 노력과 치장을 하지 않는다면 진짜 부자일 확률이 크다. 이미 확신에 찼지만 포용과 호기심이 가득 찬 눈빛을 가지고 배우려 하는 자는 진짜 부자이거나 진짜 부자가 될 확률이 크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스스로 파악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라는 탈을 벗어던지고 날 것의 나를 보기가 내가 나여서 나를 보기 어렵다. 그래서 가끔 엄마를 본다. 엄마 안에 내가 가득하기 때문에 난 엄마와 정말 가까웠고 엄마를 그대로 흡수했을 정도다. 착한 딸이 모습으로 꽤 오래 살아서.. 보관 이사 중에 3개월 정도를 엄마집에 머물렀고 오늘이 그 마지막 날이어서 다 같이 짬뽕을 먹기 위해 외출했다. 8개월간 아프기도 했고 .. 2024.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