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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이사를 드디어 마무리했다.
3개월간 짐을 이삿짐센터에 보관하고 엄마집에서 지냈었다.
방 하나에서 4명이 생활을 했었다. 거기에 재택을 하는 남편 책상까지 놓고.
그래서 내가 일할 공간은 없었다.
매일마다 4시간 정도를 커피숍에 가서 일했다.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장소는 되지 못했다.
이사를 하자마자 내 공간부터 확보했다.
내 책상. 내의자. 내 모니터.
육아를 하다가도
요리를 하다가도
언제든 내 자리로 돌아와 오롯이 나로서 존재한다.
이사 전에는 몰랐던 감사함이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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