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거의 2년 만에 영화를 봤다.
인사이드 아웃 2.
감정, 자아, 성장, 사춘기..
보면서 울컥한 장면들이 꽤 있었다.
난 왜 울컥했지?
아직은 어린 우리 아이들이 저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을 하겠구나~
아.. 내가 저 시절 저랬구나.. 그래서 힘들었구나..
이 두가지가 동시에 느껴진 것 같다.
감정이 휘몰아 치는 그 시절.
불안이 나를 삼키는 그때에
자아가 온전히 내면에 자리 잡고 있다면
돌아 돌아갈지언정
나를 잃지 않고 걸어갈 수 있다는 것이
영화의 메시지다.
내 긴 방황기 끝에 지금 난 여기에 있다.
40살이 된 지금도 많이 흔들리지만
내 자아가 굳건하면 길을 잃지 않고 갈 수 있다.
내 자아로 밝게 방향을 비추자.
인사이드 아웃 3은
40살 이후의 내용이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든다.
반응형
'오늘 하루 중 일어난 사소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난 자발적 아싸다. (3) | 2024.07.20 |
---|---|
모두는 자신만의 괴로움이 있다. 그러니 '친절'해지자. (1) | 2024.07.12 |
가정불화의 '생존자'가 말해주는 '찐'으로 '행복'해지는 법. (0) | 2024.06.05 |
바로 이때 노화가 가속화된다. (0) | 2024.05.08 |
아들 친구 엄마와 어디까지 친해질 수 있을까? (0) | 2024.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