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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없다.
유튜브에서 목사님 말씀이 좋으면 끄덕이고
스님 말씀이 좋으면 끄덕인다.
최근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보게 되었다.
어떤 세속적인 질문에도 관통하는 원리가 있어 보였다.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내 탓이다.
세상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두 가지가 가장 와닿는다.
원리는 간단하고 단순하다.
문제는 일상생활에 적용이 어렵다는 것.
어렵지만 적용해야 한다.
그게 내 삶을 제대로 사는 길이라 믿기 때문이다.
적용하는 과도기라 여러 부작용들이 보인다.
어설프게 적용해서 섣부르게 주변인들에게 원리에 기대어 충고를 한다.
수행은 나를 위한 길이어야지 남들에게 적용해선 수행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에
진심으로 부끄러워진다.
아... 어설펐다...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내 책임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세상의 일을 해석하는 방식이 제대로인지를 항상 점검하면서
매일매일을 산다는 것은
더디고 때론 지겹고 때론 쉽게 가고 싶은 유혹에 시달리지만
반드시 맞이하고 싶은 내 미래의 모습이 있기에
단지 견디는 것이 아니라
지금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이렇게 살기를 결심하고
하루 하루 해나간 뒤 50살을 맞이했을 때
40살의 나를 돌아보면
너무 대견해서
무척이나 뿌듯할 듯하다.
내가 정의한 내 삶은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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