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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러닝하고 돌아오는 길에
매번은 아니어도
바닥에 널브러진 모든 쓰레기까지 아니어도
벽 위에 누군가 먹고 버린 음료병 정도는
집어서 집으로 가져와 버리기 시작했다.
시작은 이러했다.
오타니가 경기가 끝나면 경기장의 쓰레기를 주워서 버리는데
이유가
사람들이 버린 복을 자기가 거저 받는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명한 스포츠 스타가 한다니까
나도 따라 해보자로 시작했다.
지금은 그 말이 무슨 말인지를
체험으로 알아가는 중이다.
쓰레기를 주워와서 버리기 시작한 이후 변화는
내가 생각하는 방식이 변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쓰레기를 절대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
너무 자잘한 일이긴 하지만 나도 세상에 기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복을 받으려고 시작한 일인데
생각이 넓어지고 그로 인해 감정 기복이 줄어들고
하루가 즐거워지고
그 하루를 쏟을 방향이 정해지고, 집중하게 되고, 더 집중하고 싶고
그럼 당연히 1년 뒤, 3년 뒤, 5년 뒤 10년 뒤의 난
더 멋질 수밖에 없구나 라는 확신.
쓰레기 몇 번 주워서 버린 걸로
너무 멀리 갔다 싶을 수 있으나
주워보면 안다.
작은 행동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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