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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 구하기

부부싸움 5번 할 일을 1번으로 줄이는 획기적 방법(1)-오은영의 결혼지옥 리포트. 사과부부편 리뷰 포함

by liogaddu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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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결혼지옥 사과부부

 

 

 

우리는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끝까지 살았습니다..라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접하기 쉽지 않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한 공간에서 때론 부딪히고 때론 화해하고 때론 미워하다 오해가 쌓여간다.

 

초스피드 남편은 생활감이 강하고 책임감 또한 강하며 마땅히 자신과 가족을 짊어지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강인한 사람이다.

느긋한 아내는 자신의 속도에 맞게 아이들을 챙기고 남편 일도 도와주는 심성이 고운 만능 주부다.

 

각자의 개인으로 봤을 때는 장점이 큰 사람들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런 둘이 부딪혔을 때 서로의 단점이 부각되며, 서로의 부족한 점을 비난한다.

그렇게 싸움은 시작되고 상처만 남는다.

문제는 상처뿐인 결과가 남는다는 것을 둘 다 알지만 그 패턴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된다는 것이다.

 

최근에 나 역시 남편과 다투었고 

속상함과 서운함과 약간의 배신감으로 2-3일 뒤에나 화해를 하게 되었다.

남편의 말의 순서로 나는 오해를 했고, 내가 느낀 감정이 진실이 아니라 오해임을 머리로는 알게 되었지만

가슴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가 오래 걸렸다.

A다음에 B를 말하다니 그럼 지금까지 나한테 했던 말들은 모두 거짓이었던 거야?라고 나는 해석을 했고

남편과 대화를 하다 보니 그는 나와 같은 결론이었지만, 그만의 대화 패턴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여 내가 오해를 하게 된 것이었다.

 

오해! 둘의 서로 다른 대화 습관으로 진실은 멀어지고 각자의 오해만 쌓여갔다.

 

위의 사과부부 역시 진심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랐고, 그렇게 각자의 거친 표현방식으로 오랫동안 오해가 쌓여 위기가 되었다.

 

오은영 박사는 말한다.

오해를 하지 않기 위해선 서로의 표현방식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남편은 A다음에 B를 말할지라도 나는 B다음에 A라고 말을 하는구나 로 해석을 할 줄 알게 되면 오해하지 않게 된다.

오해는 나를 억울하게 만들고 그럼 더 이상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지지 않는다. 억울한 내 이야기만 하고 싶다. 억울함을 풀기 위해.

오해하지 않게 되면 상대의 장점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래야 나 역시 내 장점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남편의 표현 방식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 말의 진심을 내 언어로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

 

해석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그의 배경을 알아야 하고

해석을 그렇게 하는 나의 배경 또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배경이 해석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다음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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