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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언뜻 보면 쉬워 보이고, 당연해 보이고, 어느 지점에선 헷갈리기 시작한다.
내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들을 이해하고 봐주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인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99%는 공감할 것이다.
나를 닮은 아이가
나의 부족한 부분을 빼닮은 아이가
나와 같은 행동을 할때면
끓어오르는 화를 주체하기 힘들어진다는 것을..
분명 나 같은 행동을 하는 아이를 봤을 뿐인데도
그걸 보는 나의 타격감은 엄청나다.
아.. 얘가 이렇게 해서 과연 이 거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지..
그 순간만큼은 그렇게 성장한 아이의 미래가 눈앞에 펼쳐진다.
여기서 자신을 사랑하는 부모라면 이렇다.
아! 그럴 수 있지.
나도 그런 면이 있지만 잘 살아가고 있으니 문제없어!
그렇게 너그럽게 상황을 해석하고
여유 있게 아이를 대한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라면
눈앞의 광경에 걱정과 근심에 압도되어 아이에게 잔소리 폭격을 시작한다.
결국 내 얼굴도 일그러지고 폭격에 당한 아이도 일그러진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있는 그대로 그 모습대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내가 대단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내가 하찮은 것도 아니다.
지금은 이 정도지만 분명히 연습한다면 나아진다고 굳게 나를 믿는 것이다.
그 믿음은 결국 나를 일으키고 내 가족도 일으키는 큰 힘이 된다.
2026년도엔 조금 더 나를 내가 더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내 가족 모두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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