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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내 생각이 옳다고 믿는다.
내 주장을 더 뒷받침할 근거만 찾고
결국엔 맹신한다.
그렇게 나이가 든 사람의 얼굴은 딱딱하다.
내 생각과 다르다는 타인에게
편향된 논리로 무장된 내 주장을 펼친다.
내가 맞다고 할 때까지 핏대를 세운다.
내 주장엔 내 인생이 담겨 있다.
틀리다고 하는 순간 내 인생이 무너지는 기분이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도 반드시 맞아야 하는 거다.
알고 보면 내가 옳다고 믿는 내 주장 역시도
최초의 것이 아니다.
누군가에게 주워듣거나 어깨너머로 들었을 뿐
왜 난 가벼운 생각을 그렇게 인생까지 걸어가며 무겁게 가져가려고 할까?
덜어내자. 지금 당장.
내가 옳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누군가에게 친절한 게 더 중요하다.
그래 니 말도 맞다~ 다름을 인정하는 건
나를 죽이는 일이 아니라 나를 확장하는 일이다.
고정된 나를 유지하는 얼굴은 단호하지만 부자연스럽다. 끌리지 않는다.
유연하게 점점 나를 확장하는 얼굴은 유연하면서 부드럽다.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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