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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날 힘들게 하는 시련과 고통을 활용할 줄 알면 벌어지는 일

by liogaddu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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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후 첫 3달은 좋았다.

사촌오빠가 대표인 회사에서 든든한 빽이 있는 느낌.

과장이란 직함에 어깨 뽕만 잔뜩 들어갔었다.

 

퇴사 전 한 달이 내 인생 괴로운 일의 top3에 꼽는다.

직원을 믿지 않는 독단적, 독재적인 대표, 이기적이면서 사장한테 비비기만 할 줄 아는 무능한 직속상사,

정치하는 직원들이 팽배하는 시끄러운 분위기

그 와중에 부당하고 억울한 나..

 

 

그 당시 문제는 회사에 다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안다.

그 당시 문제는 '나'였다는 것을

실력에 대한 메타인지 부족.

빽을 믿는 안일한 태도.

부족한 사회성.

좁은 시야와 생각 그로 인한 꽉 막힌 관점까지.

 

시간이 꽤 지났다.

그 힘들었던 회사 경험이 

엄청나게 날 성장시켰다.

 

 

매일매일을 여전히 고통스러운 기억에 갇혀서 되풀이하며 살건지

 

현실을 인정하돼 한계짓지 않으며

그때는 그랬지.

나도 많이 부족했어.

내 이런 점이 이렇게 쓰이면 불편하구나!

생각을 어떻게 바꾸면 될까?

 

 

어떤 고통과 시련의 경험과 기억은

단 두 가지로만 쓰일 수 있다.

나를 가로막던가

아님 나를 키우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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