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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좋은 사람인 척 행동한다.
좋은 사람이라 인정받길 기대한다.
10만큼 줬다고 생각하는데 7만큼 돌아오면 화를 낸다.
'넌 나쁜 사람이구나!' 낙인을 찍는다.
그 와중에 나는 계속 좋은 사람이다.
스스로 불행을 만드는 공통의 특징이다.
나에게도, 남편에게도, 아내에게도,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친구에게도
내가 설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맞추라고 요구하고 기대한다.
말로는 다름을 인정한다고 하지만
난 나 이외의 기준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렇게 살아도 좋다.
그런데 그래서 난 행복할까?
늘 못마땅하고 불평이고 불만이 가득하다.
한마디로 그렇게 살아서 난 불행하다.
내 관점을 바꾸면 이 문제는 해결된다.
내가 틀릴 수도 있음을
내 기준으로는 진짜 세상을 볼 수 없음을
사람들 모두가 그런 기준으로 진짜 세상을 못 본다는 것을
내 몇 마디 말로 다른 사람을 바꿀 수 없음을
유일하게 스스로만이 바뀔 수 있음을
인정하면 해결된다.
자라나는 아이둘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게 너무나 많다.
실수를 하고 있을 때마다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 욕구가 솟구치는 찰나
머리에서 울린다.
'그건 니가 생각하는 방법일 뿐이야. 정답이 아니야! 아이가 헤매는 거 같더라도 놔둬.
나보다 더 나은 아이들이야. 스스로 방법을 찾을 거야.'
이렇게 나를 다독이며 다시 나에게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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