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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기분을 관리한다.
내 기분이 이 일상을 좌우하고 아이들 일상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그런데 오늘은 기분이 영...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며칠 전 남편과 싸운 것 때문인 것 같다.
싸움 자체는 문제가 아닌데
싸움의 과정에서 보였던 내 행동과 말들이
고치려고 노력 중임에도 여전히 안되고 있는 상황인 것을 알고부터
내 기분이 별로 인 것 같다.
이미 완성된 내 모습을 그려놓고 보니
현실에선 미완성인 모습에 더 실망스러운 기분까지 얹어진 것 같다.
문제는 보인다.
늘 과정에 있었지 완성된 모습이 있을 수가 없는데
내가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
참..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했을 때
별로인 나를 보는 기분이란..
Fxxx!!!
자. 지금이 디폴트다.
어떤 허상을 얹어서 나를 포장하지 말자.
적어도 나한테는 내 모습이 정확해야 한다.
그래야 나아갈 방향도 보이고
성장해 가는 모습을 제대로 알 수 있다.
별로인 '현재'에 초점을 맞출게 아니다.
별로인 현재가 '과정'인 것에 초점을 맞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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