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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개와 고양이를 좋아할까? 벼룩과 차이점 간단한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학명 시멕스 렉툴라리우스인 빈대는 다른 어떤 종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 녀석들은 기어 다니며 털이 없는 사람의 피부를 쉽게 뜯어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빈대는 굴을 파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빈대에게 털이 많은 개는 갑옷을 입은 것과 같을 수 있습니다. 빈대는 사람의 피를 먹고 살며 밤에 왕성하게 활동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려운 붉은 피부 덩어리로 뒤덮인 것을 보고 빈대 문제를 처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검사할 때는 벼룩에 물린 것과 비슷하게 보여 발생 원인을 혼동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가렵고 긁는 것을 멈출 수 없다면 Fleas, Pet dandruff, Mites, Mange, Allergies 와 같은 이유가 있을 가능성이 훨씬 .. 2023. 11. 8.
다단계에 빠진 아들 친구 엄마 구하기. 사기 내 아이의 어린이집 친구의 엄마가 다단계에 빠져들고 있음을 확인했다. 나는 그녀를 좋아한다. 뭔가 푸근한 인상과 풍채가 내 어린 시절 절친과 비슷하기도 하거니와 순수한 열정이 있는 스타일에 난 끌린다. 하지만 친한 관계가 아니다. 멀리서 잘되길 응원할 뿐.. 가끔 아이들이 함께 모여 놀 때 주고 받은 대화에서 눈치를 챘다. 동네 교회를 다니고 있고 그 교회에서 접한 다단계에 빠져 들고 있음을.. 다단계(MLM: Multi-Level Marketing)은 네트워크 마케팅이랑 용어로 포장되어 불리기도 한다. 다단계 마케팅은 독립적인 유통업체 또는 판매원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비즈니스다. 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가입하게 된다. 1. 재정적 독립에 대한 약속 다단계판매는 종종 참.. 2023. 11. 3.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불행했던 과거는 힘이 없다. 불행했던 과거 난 유년시절 이후 성인이 된 뒤에도 대략 30세까지 불행했다. 당장에 느껴지는 불행을 잊으려 단기적인 만족감에 빠져 살았다. 사람들이 마약에 빠지는 이유가 비슷하리라 확신한다. 불행의 근원은 아빠에게 버림받은 것이다. 엄마와 아빠의 결혼생활은 잡음이 많았다. 엄마는 강한 사람이지만 자기 확신이 부족했고 시야가 좁았다. 아빠는 우유부단하고 누군가에겐 좋은 사람일 수 있으나 가족들에겐 무심하고 자기 처지만을 생각하는 사람이다. 밖으로 돌았고 여자도 많았다. 큰 키에 호감형 외모가 한몫했으리라. 엄마는 우리 셋의 육아를 도맡아 할 수밖에 없었다. 남편과의 불화와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 방법을 찾지 못해 소비로 이어졌다. 아빠는 갑작스레 집을 떠났다. 그가 떠나는데 정당한 이유가 된 것.. 2023. 10. 26.
펩시, 코카콜라, 그리고 프레임 펩시가 코카콜라를 이긴 힘 펩시와 코카콜라 간의 '콜라 전쟁'에서 펩시를 승리로 이끌었던 존 스컬리는 문제 해결 과정에서 프레임의 위력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꿰뚫어 본 마케팅의 귀재였다. 스컬리는 1967년 펩시에 입사하여 11970년 최연소 마케팅 담당 임원이 되었고, 1977년에는 최연소 사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초고속 승진은 흥미롭게도 '병'에서 시작된다. 그 당시 펩시는 코카콜라의 성공이 코카콜라 특유의 병 디자인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었다. 코카콜라 병은 그 자체가 하나의 상품이고 아이콘이었다. 그래서 펩시 측은 코카콜라를 이기는 길은 '코카콜라보다 더 세련된 병을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프레임 하고, 수년간 디자인 개발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다. 스컬리가 맨 처음 입사하여 배치된 곳도 새로운 병.. 2023.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