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etterbeme22

“내 일상, 누군가는 꿈이래.” 애 둘에 워킹맘에독박육아에남편과 시댁의 멘탈까지 책임진다.버겁다.. 나도 모르게 올라오는 짜증을 애써 외면하던 차에간만에 오래된 직장선배 둘과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그 분들은 50대 중반.나보다는 더 인생을 살아왔다.지희씨는 좋겠어요~이 외모에이 늘씬함에이 키에애는 두명이나 있고남편도 있고!!정말 부러워요~~ 똑같은 상황을 바라보지만나는 놓치고 있는 것을그들은 보고 말해주었다. 나의 지친 일상과 그것을 구성하는 환경이누군가에겐 부러움일 수 있다. 그래서 내가 대단하다가 아니라나는 소중한 걸 참 많이 가지고 있구나라고그래서 감사해야 하는구나 라는 걸또 겸손하게 내 인생에 집중해야 한다는 걸 느낀다. 나를 둘러싼 환경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순간모든 문제는 사라진다.바로 '행복'해진다. 2025. 11. 25.
“손톱 옆 살 하나 뜯었을 뿐인데… 인생이 멈췄다.” 엄지 손가락 손톱과 살의 경계에 나와있는 하얀 거스르미를 뜯었다.지금까지 쭉 뜯어왔어서 안 아프게 거스르미만 뜯어내는 노하우가 있었다.그런데 살까지 깊게 파인채 뜯고 말았다.그때부턴 일상이 불편해 진다.물을 닿을 때마다 따끔하다.주부라면 물 닿는 게 숨 쉬는 것만큼 일상인데 매번 따끔함을 느낀다.아프다..불편하다..다른 자극들은 이 손가락의 불편함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밴드를 붙이면 나으려나?언제 딱쟁이가 생기는 거지? 이런 작은 상처에도 큰 불편함을 느끼는데하물며 어디라도 아프기 시작하면 우리의 일상은 멈추게 된다.그리곤 뒤늦게 강렬하게 느낀다.아프면 다 소용없구나..몸 건강한 게 제일 중요하구나.. 다시 한번 기본으로 돌아간다. 2025. 11. 25.
너 엄마 닮았대. 그래서 뭐 어쩌라고!! 열등감.그것은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이에 따라나를 '파괴'할 수도나를 '인정'하고 '나아갈'수도 있다. 따로 나가 사는 아빠를 한 달에 한번 정도 만났다.그리운 아빠를 만나는 시간에 설레임을 안고 나가지만본인의 삶이 괴로웠던 아빠의 반응은 늘 뚱한 반응으로 시작해넌 너무 엄마를 닮았다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득 담은 훈계로 끝났다. 엄마는 자기 주장이 강하고직설적으로 말하는 성향이 있었고그런 부분 때문에 힘들어 했던 아빠는그렇게 엄마와 닮아가는 나를 보며트라우마가 건드려진 모양이었다. 그리운 아빠의 입에서 늘 그 말이 나올때면심장이 쿵 내려앉았었다.아닌데.. 왜 자꾸 닮았다고 그러지?왜 그런식으로 엄마를 욕하지?난 좋은 면도 많은데 왜 그런 부분만 말하지?그렇게 서운함이 쌓여가다난 곰곰히 생각을 하게 된.. 2025. 11. 17.
그는 내게서 떨어질 수 없다. 그를 원한다. 강렬하게.그렇다면 유일한 방법은그의 정신을 지배해야 한다.얼굴도 아니고몸매도 아니고나이도 아니다. 관계에 대한 '스킬'들을 찬양하는 콘텐츠가 넘쳐난다.하지만 본질이 빠진 스킬은 결국 허무함만 남는다.'관계의 진정성'은 스킬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연애시절그를 너무나 사랑해서영원히 내 것으로 하고 싶었다.더 나를 사랑해달라 그를 괴롭혔다.사랑과 욕정이 뒤섞인 연애시절엔 그런 방법이 유효할지 모르나결혼 이후에도 그런 식으로 지속된다면피곤함만 남는다.그는 그렇게 점점 내게서 멀어진다. 남편의 외도 이후나는 나를 돌아보기 시작했다.나는 그를 어떻게 대하고 있나.내 행동이 내 의도와 맞아떨어지고 있는가.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일까.내 진짜 욕망이 그를 통해 실현되는 것이 진짜인가. 나는 절.. 2025.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