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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beme9

너무 착한게 탈이라고 오해하는 이들을 위한 글. "나는 착한 것도 내 장점이 된다고 생각해~." 이혼 후 7개월 만에 재혼을 결심한 사촌동생을 만났다.지금 만나는 남자 말고도 이전 남자와 섣불리 결혼 이야기를 오갔기에현재 그녀의 결정에 대한 주위 가족들의 반응은 매우 회의적이고 비판적이다. 사촌 동생 수은이의 시선은 이렇다.난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왔어.그럼에도 이런 이혼의 결과를 받은 것은 전남편이 무능했기 때문이야.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왜 나한테만 자꾸 뭐라고 하는 거야.나도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걸 다하면서 살고 싶어. 이전엔 누리지 못했으니까..지금 만나는 남자는 정말 배울 점도 많고 멋져.내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그를 주위 사람들에게 제대로 소개할 수 없는 점이 너무 아쉬워.그래서 직접 만나보면 그의 훌륭한 점을 바로 알 수 있어.나는.. 2025. 3. 10.
진짜 싫어하는 것은 나를 '통제'하는 것이다. 7세 아들은 집에 있는 온갖 걸로 쌓아서 '기지'를 만든다.이불, 의자, 기저귀... 등 쌓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한다.그걸 지켜보는 나는 무척이나 불편하다....아니 신경이 곤두서는 기분이다. 내가 어렸을 적에엄마는 과자 부스러기, 머리카락을 바닥에 흘리는 걸 정말 싫어했다.그래서 늘 주의해야 했다.흘렸다간 벼락같은 잔소리 폭격이 시작되기 때문이다.내 어릴 적 친구가 말하길내 방에 과자 부스러기 조금 흘렸을 때는 격렬하게 지랄하고자기 방에서는 그냥 흘리는 수준이 아니라 방바닥에 버렸다고 한다.편안하게 웃으면서.그 당시 난 실제로 친구방에서 무언가를 흘리는 데에 해방감을 느꼈다. 그렇게 자란 나는 어쩔 수 없이 엄마의 습관이 형성되어 있다.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준비를 하는 사이전기장판을 끌고 나와 배 .. 2024. 12. 11.
두려워서 벌벌떨고 있다면? 살다가 사이코패스를 마주치면 어떡하지?소시오패스는?나르시시스트는?관련 영상을 보고 있다 보면 두려움이 생긴다.그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처 영상들을 봐둔다.막상 내 인생에서 절대 마주치지 않길 바라며...마지막에 드는 감정은 바로'두려움'이다. 두려움은 인간의 생존 본능에 반드시 필요한 감정이다.사자를 만나면 두려워하며 피하기 위한 행동들을 한다.그래야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문제는 두려움 자체가 아니다.두려움에 압도된 채 웅크려만 있는 태도가 문제가 된다.내가 웅크려 들수록 위에 말한 존재들은 더 나를 두렵게 만드는 모든 액션을 취한다.그럼 나는 더 벌벌 떨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현실에 절망하고 좌절한 채갇혀버린다.   난 오랜 시간 동안 벽장 속 괴물들을 두려워하며 살았다... 2024. 11. 12.
남들보다 뒤쳐진 것 같을 때 우린 모두 빨리 이루고 싶어 한다.빨리 살을 빼고 싶고빨리 배우고 싶고빨리 성과를 내고 싶고빨리 잘되고 싶다.그래서 비법, 방법, 특강 식의 시간을 초월한 방법이 있다고 하면바로 눈길이 가게 된다.빨리 이루고 싶은 욕망에 내 결핍이 투영되기 시작하면더 정신 못 차리고 빠져들기도 한다.사기꾼이 더없이 좋은 환경이 바로 이것이기도 하다.미끼를 던지면 바로 물게 되니 말이다. 하지만 한 번만 잘 생각해 보자.운전을 잘하는 방법이라 하면일정 시간을 투자해서  나만의 운전 스킬을 쌓는 것 이외에다른 방법이 있던가? 안다. 머리로는 충분히 알고 있다.단박에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그런데 하다 보면 어느새 조급해진다. 조급해진 나를 바라보자.다른 누군가에 비해 느린 나를 바라보며 조급해하는 것은 아닌지 모두가 비슷한 .. 2024.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