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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AI로 급변하고 있음에도
우리가 체감하는 현실은 그다지 변화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안심한다.
그거 아직 먼 얘기야~
AI관련 뉴스를 자주 접하는 나는 고민하기 시작한다.
분명 어느 순간 웬만한 일은 AI가 대체되는 시점이 온다.
알고리즘으로 정확한 파악을 마친 AI가
나라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도 어쩌면 가능할 것이다.
그럼 대체할 수 없는 '나'라는 존재는 어떤 거지?
나는 누구지?
나는 현재 어떤 사람이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지?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기쁘고 슬프고 재밌고 지루하고 등의 감정변화를 느끼지?
나는 어느 단계에서 포기를 하고 싶기도 하고, 계속하고 싶기도 하지?
나는 왜 어떨 때 주변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싶지?
등등 나라는 사람의 특징을 파고 파도 끝이 없다.
끝이 없게 느껴지더라도 나를 구성하는 일정한 패턴이 있고
그렇다면 분명 나는 파악을 당할 것이다.
즉 나라는 존재를 구성하는 특징이 오늘에 멈춰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이다.
내가 만약 매일매일 조금씩 조금씩 새롭게 배워가며 달라지고 채워진다면
그렇게 하나의 멈춰진 형성된 특징에 머무르는 게 아니라
점점 다양해진다면
그 다양함의 산출물이 계속된다면
분명 나는 대체될 수 없는 존재가 된다.
지금 불완전하고 부족한 나라도 괜찮다.
지금 하나씩 아주 조금씩 채워가면 된다.
오늘 안되면 내일 안된 그 지점부터 다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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