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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가 위대한 이유는 하나다. 그들은 한 번도 진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낸다.
패배에 대한 구실과 변명을 만드는 데 인생을 쓸 것인가?
이길 수 밖에 없는 이유와 행동을 만드는 데 인생을 쓸 것인가?
-멘탈의 연금술, 보도섀퍼-
가정불화가 속에서 크는 아이들이 가장 피해를 보는 부분은 이것이다.
서로 탓을 하며 싸우는 부부사이에서
별로라고 비난하는 그 부분들을 아이들은 자기 것으로 흡수한다.
그렇게 아이들은 좁고 편향된 그 안에 갇혀버린다.
삼 남매 중 나만 혈액형이 돌연변이라
고1 때쯤 넌 내 딸이 아니라고 아빠는 말했다.
아빠를 너무 사랑했던 나는 어떻게 하면 아빠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만 생각했다.
그렇지만 돌아오는 것은 '넌 부족해'였다.
내 안에선 늘 충돌했다.
나는 그 정도로 별로인 것 같지 않은데..
내가 너무 사랑하는 아빠가 말하니까 사실일 거야.... 하지만...
15년이 훌쩍 지나서야
나는 나대로 괜찮다는 결론이 났다.
참... 오래 걸렸다..
오래 걸렸지만 나는 나를 찾았다.
생각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고가 인간을 지배하고 한계를 짓는 그 모든 과정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래서 질 생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이길 생각만 하고 행동하는 승자들의 사고체계에 무척이나 흥미를 느낀다.
그런 사고를 가지고 태어난 자들은 정말 드물다.
살아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고 다듬어지면서 확신을 가지고 이뤄낸다.
오늘 흔들려도 괜찮다.
많이 후달려도 괜찮다.
내 안에 방향성만 가져가자.
방향성을 가지고 한발 짝 떼자.
그렇게 지나온 흔적들이 나를 '확신'으로 이끈다.
오늘도 뚜벅뚜벅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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