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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생각

여전히 엄마 아빠가 밉다면 반드시 읽어 볼 글.

by liogaddu 202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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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역경이 어른이 돼서 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진짜 나에 대한 의견이 아니라

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각자 사람들의 의식의 반영일 뿐인 말에

그 모든 말들이 사실이라고 '내'가 강하게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세뇌된 그 말과 현재의 나 사이의 괴리감을 견디지 못한다.

어떻게 그걸 풀어가야 할지 전혀 모른다.

그래서 괴롭고 고통스럽다.

내가 너무 형편없는 것 같아서.

그것만이 사실 같아서...

 

즉 어린 시절의 역경은 진짜 나와 나를 단절시킨다.

 

내면소통은 내가 나와하는 소통이다. 혼자 생각하는 것, 기억하는 것, 느끼는 것, 혼자 중얼대는 것 등이 모두 내면소통이다. 또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도 내면소통이 내 안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뇌과학의 여러 연구결과가 보여주고 있다. 다른 사람의 의도나 감정을 파악하는 것도 내면소통이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 혹은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때나 글을 읽을 때나 글을 쓸 때도 내면소통은 항상 일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모든 소통은 내면소통에서 시작해서 내면소통으로 귀결된다.

 내면소통의 결과가 의견이자 생각이고 의사결정이며, 또 의식이자 스토리텔링이고 기억이며 나 자신이다. 내면소통은 '나'의 작동방식이며 '나'라는 것의 생성과정이다. 이러한 의식작용뿐 아니라 시각이나 청각 등의 감각기관이 올려 보내는 감각정보, 심장이나 내장 등 여러 장기가 올려 보내는 내부감각 정보, 그리고 팔과 다리 등 신체 각 부위가 올려 보내는 고유감각 정보를 해석하고 통합해서 외부세계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능동적 추론의 과정까지도 모두 내면소통의 과정이다. 즉 내면소통의 개념은 나와 나 자신이 언어로 소통하는 의식적인 과정뿐 아니라 다양한 감각정보에 대한 무의식적인 추론 과정까지 모두 포괄된다. 이러한 무의식적인 능동적 추론 과정을 강조하는 이유는 그것이 감정이나 통증이 생성되는 기본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무의식적인 능동적 추론의 잘못된 습관을 바꿔나가는 것이 마음근력 훈련의 핵심이다.


                                                                                                                                                                    -내면소통 중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나를 한계짓지 마라'

나는 분명 한계가 있는데 한계 짓지 말하는 게 무슨 뜻이지?

늘 궁금했다.

드디어 그 진정한 뜻을 온전히 이해했다.

 

내가 지금 생각하는 내 한계라는 것은 분명 누군가에게 지속적으로 들은 말들을 바탕으로 생겼다.

부모이건 친구이건 회사동료이건 직장상사이건

늘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타인들은 내 생각을 해준다며 날 규정짓는다.

그 규정을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이면 내 한계가 되는 것이다!

즉 내가 내 한계를 짓고 있던 것이다.

 

개구리는 자기가 사는 우물 안을 세상의 전부로 안다.

개구리만의 일일까?

 

난 더 할 수 있는데 자꾸만 끌어내리는 주변 때문에 괴롭다면

나 역시 그 한계에 동조하기 때문이다.

인정하기는 싫은데 인정해야 될 것 같은 느낌으로 불안하다.

 

자 지금부터는

나와 진짜 대화를 이어가자.

하루 1분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거울에 비추는 나를 보자.

남들 얘기말고

진짜 나랑 대화하자.

분명 삶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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