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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으로 가는 길이 고통스럽고 금욕적일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사실 이상이 가져다주는 힘은 굉장히 만족스럽고 즐겁다. 세상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가벼운 쾌락이 아니라 깊이 있는 만족과 기쁨을 준다. 당신도 살면서 이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다. 어느 프로젝트에 푹 빠져 있을 때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고 이따금 새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진척이 이뤄지면 가슴 터지 듯한 흥분을 맛보았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반가운 일은 그뿐만이 아니다. '감정적 자아'를 길들이고 나면 늘 차분하고 명료한 상태가 된다. 마음 상태가 이렇게 바뀌면 사소한 마찰이나 걱정거리로 고민하는 일도 적어진다. 더 효율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혼란과 소동도 줄어든다. 나 자신을 저 깊은 곳까지 정복했다는 어마어마한 만족을 느끼게 된다.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겨 더 창의적인 사람이 된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늘어난다.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요즘 주말엔 아이를 재우고 밤늦게까지 미드를 보기 시작했다.
시즌7까지 나와있어서 주말마다 멈출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늦게 일어나게 되고 월요일에도 늦잠을 자는 패턴이 생겼다.
한번 변한 패턴이 제자리를 찾는데 쉽게 되지가 않는다.
새벽 5:30이 되면 첫 번째 알람이 울린다.
이후에 자는 것도 아니고 일어난 것도 아닌 상태가 30분간 지속된다.
그러다 오늘만 자자 쪽으로 기울면 더 자고 그러다 늦게 일어난다.
30분을 뒤척이다 오늘은 일어나 아침 운동을 했다.
운동이 마무리되어가는 즈음에
아.. 다시 자는 것을 선택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스스로를 칭찬하며 어마어마한 만족감이 올라왔다.
한 시간을 더자고 난 이후 얻는 기쁨과 비교할 수 없었다.
인간의 기본 욕구에 기반한 쾌감과
행동을 했을 때에 얻어지는 만족감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후자가 엄청난 기쁨이 있다.
문제는 이렇게 알면서도
늘 선택의 순간에 망설이며
기본 욕구 충족으로 채우려는 유혹이 엄청나다는 것이다.
덜 절실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나 자신을 저 깊은 곳까지 정복했다는 어마어마한 만족을 느끼게 된다.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겨 더 창의적인 사람이 된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늘어난다.>
이 느낌을 갖고 지속하는 것이 2025년의 목표다.
움직이자.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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