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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려면 먼저 매우 그릇된 통념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가장 잘못된 통념은 '똑똑함'에 관한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똑똑함이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다시 말해 일정 수준으로 읽고 쓰고 계산하는 능력, 추상적인 등식을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는 능력으로 저울질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똑똑함에 대한 그런 통념 때문에 정규교육과 우수한 성적을 자기 성취의 진정한 잣대라고 단정 짓는 사람이 많다. 그렇게 되면 학식깨나 있다고 거들먹거리는 사람, 상대적으로 의기소침해지는 사람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우리들은 '빛나는 졸업장'을 더 많이 가진 사람들, 어떤 학문 분야- 수학, 과학, 풍부한 어휘, 잡다한 기억력, 속독 등에 귀재인 사람들이 '똑똑하다'라고 믿게 됐다. 그러나 지금 정신병원은 번듯한 학력을 가진 환자들로 넘쳐난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하여간 똑똑함의 참된 척도는 하루하루를,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얼마나 제대로 즐겁게 사느냐다.
-행복한 이기주의자-
'똑똑함', '스마트', '뇌섹남'이라는 단어가 주는 힘이 있다.
그 힘에는 우리의 바람, 동경, 부러움, 질투 등의 감정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내가 못하면 그 힘이 남편으로 아이로 전가되길 소망한다.
그 강력한 소망에 내 모든 것을 건다.
소망에 대한 좌절은 나를 무너뜨릴 허무함으로 다가온다.
똑똑함이란 인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특징 중에 하나일 뿐이다.
그것만이 유일한 것인 것처럼 떠받들여지던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인간의 똑똑함을 대체할 AI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똑똑함 자체가 아니라 똑똑함을 이용해 무엇을 할 것인가 이다.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이것에 대한 본인만의 대답으로 인생을 살아갈 때이다.
그러기 위해선 '나'를 알아야 한다.
'나'를 알기 위해선 내가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난 무엇을 할 때 즐겁고, 그 즐거움을 어떻게 표현하고 느끼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렇게 지금에 집중하고 오늘을 사는 게 똑똑함으로 연결되고 드러난다.
좁은 영역의 '똑똑함'에 갇혀 있지 말고
영역을 넓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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