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 나은 생각

나를 구할 수 있는 건 나뿐이다.

by liogaddu 2024. 9. 9.
반응형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길의 추구, 오솔길의 암시이다. 일찍이 그 어떤 사람도 완전히 자기 자신이 되어 본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누구나 자기 자신이 되려고 노력한다. 어떤 사람은 모호하게, 어떤 사람은 보다 투명하게, 누구나 그 나름대로 힘껏 노력한다. 누구든 출생의 잔재, 시원의 점액과 알껍데기를 임종까지 지니고 간다. 더러는 결코 사람이 되지 못한 채 개구리에 그치고 말며, 도마뱀에, 개미에 그치고 만다. 그리고 더러는 위는 사람이고 아래는 물고기인 채로 남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인간이 되기를 기원하며 자연이 던진 돌이다. 그리고 사람은 모두 유래가 같다. 어머니가 같다. 우리 모두는 같은 협곡에서 나온다. 똑같이 심연으로부터 비롯된 시도이며 투척이지만 각자가 자기 나름의 목표를 향하여 노력한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 풀이를 할 수 있는 건 누구나 자기 자신뿐이다.

-데미안-

 

고전을 다시 읽는 중이다.

엄청난 시간의 흐름을 뚫고 남은 명저들은 역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를 구하기 위해 고전을 잃기 시작했다.

하루 5분이라도 꼭!!

고전을 읽으며 느끼는 인싸이트를 공유하려고 한다.

모두가 각자의 삶으로 이르길 진심으로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