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84 반성한다. 사소함에 치여 전체를 보지 못한 어리석음에 엄마집에 79일 간을 모여 살아야 한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좁은 공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서로 다른 생활패턴에서 오는 껄끄러움이 생긴다 생각의 흐름이 나는 맞고 너는 틀리고로 간다. 그런데 나에 한정해서 맞을 뿐. 모두에게 맞을 리가 없자나. 자 이제 생각의 흐름을 바꿀때야! 불만섞인 시선으로 상대를 재단하는 것부터 그만두자. 내 하루가 온종일 불만으로 가득찰 뿐이야. 내 시선으로 절대 남을 평가하지마. 나 역시 과정에 있을 뿐. 원하는 무언가를 이룬듯이 사는 건 맞지만 나의 삶의 여유에 한정할 뿐. 남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두는 건 아니야. 그건 내가 틀린부분이야! 아 그렇구나.. 우리를 받아준 것에 대한 큰 고마움은 잊은 채 중요하지도 않은 사소한 생활 습관이 다른것에서 오는 불편함을 크게 확대하지 말.. 2023. 12. 24. 한국의 가족관계에서 '고통' 받는다면? 1. 선진국의 3배-4배 높은 존속살해 비율. 2013-2018년 기준 한 해 평균 69건의 존속 살해가 발생한다는 것이 경찰청에서 발표한 범죄통계이다. 미국 2%, 영국 1%에 비해 한국에서의 가족살해는 전체 살인사건의 5%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부모에게 자식의 생명권을 선택할 권한은 없다. 최근 가족 동반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가해자가 생존하면 살인죄가 성립된다. 2017년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살인죄의 34%가 가족살인이다."라며 우려했다. 2023년 최근 기사에 의하면 엘리트 인생을 살아왔던 남자가 갑작스러운 실직 이후 사업 실패에 비관해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하고 자살하려다 실패해서 경찰에 붙잡혔다. 자기가 실패했으니 내 가족들도 실패한 .. 2023. 12. 19. 조카에게 아이패드를 선물했다. 조카에게 아이패드를 긴~~~ 할부로 선물했다. 조금은 즉흥적으로. 곧 이사를 앞두고 있고, 이곳저곳 돈 쓸거리도 많고, 돈도 모아야 하고, 뭐가 많지만 도연이에게 선물해야 한다는 강한 내면의 소리가 들렸다. 지금 초4가 된 도연이 정말 착하고 어른을 잘 따르는 아이다. 그래서 난 유독 내 어린 시절과 겹쳐 보이며 마음이 가는지도 모른다. 어린 시절 난 이쁨 받고 싶었다. 관심받고 싶었다. 그래서 모범생이었다. 사회에 나와서는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었다. 내가 원하는 만큼의 인정이 채워지지 않을 때 불안했다. 두려웠다. 그렇게 무리를 했었고 내 내면은 피폐해져 갔다. 서른이 넘어서야 남들 기준이 아니라 내 기준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깨달았을 때 내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는 아득함이란.. 긴 시.. 2023. 12. 13. 스토킹. 비 김태희 커플만의 일이 아니다!! 비와 김태희 커플을 수년간 스토킹 한 40대 여성이 검찰에 1년 구형을 받았다는 기사를 접했다. 경범죄 위반 통고처분을 받은 뒤에도 스토킹 행위를 멈추지 않은 40대 여성. 문득 궁금해 진다. 왜 그녀는 40대의 나이에도 자신의 귀한 시간에 타인을 스토킹 하면서 보냈을까? 내가 고1이던 시절.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짝사랑을 하던 남자애가 있었다. 그는 전교회장을 도맡았고 난 그의 활동적인 모습에 반해 오랜 시간 동안 마음에 품어오다 같은 학원을 다니면서 다시 친해졌고, 결국 내가 고백해 우린 사귀게 되었다. 짝사랑이 현실로 이루어진 기쁨도 잠시 사귀기로 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그와 난 헤어지게 되었다. 학원 수업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집 앞을 서성이는 검은 물체. 약속되지 않은 시간에 집 앞에 서있.. 2023. 12. 11.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