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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것은 이런 공감능력은 '필요'에 의해 개발된다는 사실이다. 만약 상대의 기분과 생각을 알아내는 것에 나의 생사가 달렸다면 우리는 충분히 집중해서 필요한 주의를 기울이고 이 공감능력을 십분 활용할 것이다. 그러나 평소 우리는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내가 상대를 충분히 잘 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사는 게 녹록지 않고 신경 써야 할 일이 너무 많을 수도 있다. 게으른 우리에게는 미리 한번 걸러진 판단에 의지하는 게 더 편하다. 하지만 '실제로' 이것은 생사의 문제이고, 이 능력을 개발하는 데 우리의 성공이 달렸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점을 인식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끊임없이 남들의 기분이나 의도를 잘못 읽어내며 그로 인해 수많은 기회를 놓치는데, 거기에 삶의 여러 문제가 서로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간본성의 법칙-
가까운 사이일수록
상대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공감하기보다
내가 편한 대로 상대를 조종하고 싶어 진다.
상대가 따라주지 않으면
화를 내며
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며 타박한다.
내 뜻대로 해줘야 사랑을 하는 것이라 착각하며 말이다.
애정 결핍 증상에 시달리며
그렇게 과거 남자 친구들을 괴롭혔었다.
힘들어하는 그들을 내려다보며
아. 난 밀당의 신이야.
우월한 자의식을 만끽하는 동시에
날 떠나는 건 아닌지
밤마다 덜덜 떨며 불안감에 시달렸다.
실상은 내 생사를 그들 손에 쥐어준 것 밖에 아닌데 말이다.
상대에게 집중해서 기분과 생각을 파악하고 공감하는 것은 내가 지는 것이 아니다.
왜 나만 공감을 해야 하느냐 억울해할 일도 아니다.
제대로 현상을 인식하고 공감하고 행동하는 것이야말로
어디서든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를 포착해 나에게 이롭게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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