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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나를 끊임없이 인정해 주기를 바라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관심을 갈망한다.
어릴 때부터 이런 딜레마에 직면했던 우리는 꽤 쓸 만한 해결책을 찾아냈다. 바로 '자아'를 만들어낸 것이다. 자아란 우리를 위로해 주고 '내면으로부터' 인정받았다고 느끼게 해주는 나 자신에 대한 이미지다. 자아는 나의 취향과 의견, 세계관, 가치관으로 구성된다. 자아상을 구출할 때 우리는 자신의 긍정적 측면은 강조하고 결점은 핑계를 대서 멀리 치워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한계가 있다. 자아상이 지나치게 현실과 동떨어지면 남들이 우리를 그냥 두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남들은 어떻게든 우리가 그 차이를 인지하게 만들 테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적정선에서 조정이 이뤄진다면 결국 우리 손에는 내가 사랑할 수 있고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자아가 생긴다. 누구나 반드시 겪게 되는, 나는 혼자라거나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순간이 왔을 때 우리는 바로 이 자아에게 돌아가 나 자신을 달랠 수 있다.
확신이 서지 않고 번번이 우울할 때 자기애는 우리를 일으켜 세워서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며 심지어 남보다 우월하다고 느끼게
만들어준다. 자아상은 마치 보일러의 온도조절 장치처럼 의심과 불안을 조절하도록 도와준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관심과 인정을 받기 위해 남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는 '자존감'이 있다.
-인간본성의 법칙-
그렇다.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본성이었다.
본성 자체를 거스르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괜한 일에 힘 빼지 말고
진짜 써야 할 부분에 우리의 온 에너지를 집중시키자.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만큼
내가 나를 인정하는 것에도 에너지를 쓰는 거다.
우리가 집중할 부분은 그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오늘 상사한테 깨져 우울하다면
집에 와서 적어도 5분은 나를 무조건 칭찬하자.
상사 시선에선 부족했을지 모르나
내 기준에선 이만하면 잘했다!
오늘 뭔가 아이에게 부족한 엄마 같다는
느낌에 우울감이 몰려온다면
잠시 생각을 멈추고
너희는 내가 엄마라 얼마나 다행이니~
최고의 엄마 밑에서 크는 너희는 무조건 잘될 거야~
나를 높이자.
오늘 적어도 이 정도는 했어야 하는데
조금밖에 못해서 스스로에게 실망스럽다면
그 생각을 멈추고 말하자.
그럼에도 이 정도 했으면 잘한 거잖아!!
원하는 수준만큼 되지 않는 모든 것에
우울해하고 상실해하고 부족하다며 나를 탓해봤자
더 안되게 해달라고 비는 꼴밖에 안 된다.
결국 되고 싶어서 하고 싶어서라면
우울해하는 그 순간에도 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단번에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생각의 전환을 오늘은 3시간 앞당기고
내일은 2시간 앞당기고
내일모레는 1시간
그다음 날은 30분
그 다음다음날은 25분...
이렇게 더 연습하는 거다.
그럼 적어도 3년 뒤의 난
기대해 볼만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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