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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핵인싸'되는 가장 빠른 방법.

by liogaddu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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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보면 유난히 자기 자신을 편안하게 느끼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인상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비웃을 수 있다. 본인의 몇 가지 단점과 본인이 저지른 실수들을 인정할 수 있다. 마치 아직도 내면에는 아이 같은 면이 더 있는 것처럼 장난스러운, 가끔은 짓궂은 구석이 있다. 그들은 맡은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약간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가끔은 즉흥적이어서 매력적일 때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에게 엄청난 진정성을 전달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사회화된 어른으로 성장하는 동안 타고난 특징을 많이 상실한다고 치면, 이 진정성 있는 유형은 어찌 된 노릇인지 아직도 그런 특징들이 살아서 활동한다.

우리는 진정성을 가진 유형에게 완전히 끌리며, 정반대인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배척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누구나 자신의 성격에서 어린아이 같은 면을 상실한 것을 남몰래 애석해하기 때문이다. 그 무모함과 즉흥성, 강렬한 경험, 열린 마음을 잃어버린 것은 슬픈 일이다. 그것들을 상실하면서 우리의 전체적 에너지도 줄어들었다.

그런데 이 진정성의 기운을 내뿜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다른 가능성을 암시한다. 어린아이와 어른, 어둠과 빛, 무의식과 의식을 모두 가진 어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 말이다. 우리는 그런 사람 곁에 있고 싶어 한다. 어쩌면 그들의 에너지가 우리에게도 일부는 옮겨오지 않을까 하면서 말이다.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핵인싸. 인기.

 

어쩌면 인간관계의 핵심 키워드는 '진정성' 일지 모른다.

인기 있는 척을 하고

대담해 보이는 척을 하고

쿨한 척을 하고

있어보이는 척을 연기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향형인지 외향형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진정성' 있는 사람에게 결국 끌리게 되어 있다.

그 진정성은

진짜 '나'를 '발견'하고 '나'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사람에게 발현된다.

나의 어둠과 밝음 모두를 받아들이고

나의 엄청난 에너지를 쓸 방향을 정하고

나를 드러내는 사람은

타인에게 '진정성'이란 느낌으로 다가간다.

 

핵인싸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본질을 깨닫고

서툰 나를 드러내기보다

나를 다듬어 나가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게

핵인싸가 되는 가장 빠른 길임을 알 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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