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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생각

열등감과 우월의식

by liogaddu 2024.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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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과 우월의식은 같은 곳에서  출발한다.

내가 정한 기준보다 못 미쳐서 난 왜 이것밖에 못하나 

자학을 하는 게 열등감이고

내가 정한 기준에 못 미치는 남들을 보면서  

내가 더 낫다는 게 우월의식이다.

 

이 둘은 늘 함께 다닌다.

결국 이 두가지는 늘 남을 염두에 두고 내 가치를 매긴다.

같은 연장선상에서 순위를 매겨놓으면

늘 나보다 앞서는 사람이 있고

늘 나보다 뒤쳐지는 사람이 있다.

나는 나로써 존재하지 못하고

남들과의 비교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이게 바로 '지옥'이다.

 

지옥 속에 살지 않아도 된다.

열등감을 가질지 우월의식을 가질지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줄 서기를 이탈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도리어 다른 기회가 생기기 시작한다.

당장의 줄 서기를 하면 뭔가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순간은 외롭지 않고

순간은 나아가는 것 같고

순간은 의미가 있게 느껴질지 모른다.

 

줄 서기를 이탈하면

많이 헤매일 것이다.

줄 설 때와 비교되어 더 헤매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이게 유일하게 나로 제대로 살아가는 것이란 확신만 있다면

그 헤매는 시간들이 반드시 나만의 답을 찾아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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