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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우연히 본 돌싱글즈.
보다 보니 왠지 나도 설레기 시작한다.
아. 그래서 사람들이 돌싱글즈를 보는구나~
이해가 된다.
제한된 상황 속의 슬픔, 시련, 설렘, 질투, 관심이 서로가 서로를 더 애절하게 느끼게 되는 감정의 증폭으로 작용한다.
애 둘 기혼녀가 설레여서 뭐 하겠냐만은..
운동으로 거친 숨을 몰아치는 거 말고는 설레여서 심장이 뛴 적이 언제였지?
하지만.
난 노선을 정했다.
타인으로 도파민이 뿜어져 나와 설레는 건 할 시기가 지났다.
설렘보단 안정감과 책임감으로 내가 선택한 사람과 살아간다.
일에 대한 몰입으로 또 다른 설렘을 느끼며 살자.
지금 잠 안 자고 쌓아가는 이 작은 시도들이 분명 날 그리로 데려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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