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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중 일어난 사소한 이야기

다가지고도 버릴 수 있는 이유

by liogaddu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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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성공한 작가였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그는 러시아 귀족 사회의 스타였고,
세상은 그의 이름을 외쳤다.

하지만 어느 날,
그는 멈췄다.

모든 것이 있는데…
왜 나는 공허한가?”

 

“밤마다 침대에서 깨었다.
머릿속에 맴도는 한 문장.

‘내가 이렇게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는 말년에 이렇게 썼다.
‘내 안의 삶은 멈췄고, 자살 충동은 점점 커져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농부들을 바라보다 깨닫는다.

'그들은 나보다 덜 배웠지만,
나보다 더 평온하게 산다.’

그들에겐 신이 있었고,
신념이 있었고,
삶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저택을 나왔다.

평생 쌓은 명예를 버렸다.

마지막까지 그는 진리를 좇았다.

소유하지 않고, 사랑하고, 진실하게 살 것.

그것이 그가 찾은 ‘삶의 이유’였다.

 

톨스토이의 인생은 그 자체가 하나의 철학 드라마이며,

그의 세계관 변화는 단순한 감정이 아닌 삶에 대한 뿌리 깊은 의문존재론적 갈등에서 비롯된다.

 

 

궁금했다.

톨스토이뿐만이 아니라

많은 것을 가지고도 그 많은 것을 포기하고라도 자기 삶을 돌이키는 수많은 위인들이.

 

내가 내 삶을, 내게 주어진 모든 시간들을 치열하게 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단순히 그들의 삶을 읽어서는 알 수 없다. 그 깊이를.

결국 궁금증을 풀려면 내가 치열하게 집중해서 몰입해서 살아내야 한다.

 

풀자. 궁금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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