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말에 화가 난다면 꼭 읽어봐야 할 글

프레임

세상을 해석하는 나만의 해석틀이다.

사람마다 같은 것 같으면서 많이 다르기도 하다.

한 가지 사건을 해석하는 관점이 너무도 다양하다.

 

최근에 쇼츠를 보다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프레임이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게 되었다.

스노우 폭스의 김승호 회장의 말이다.

스노우 폭스 매장에서 직원과 손님의 불미스러운 마찰이 있었다.

뉴스에까지 보도될 정도로 꽤 시끄럽게 사건이 번지고 있었다.

온갖 매체에서는 과도할 정도로 손님이 왕이라는 프레임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일상화된 한국에서

불량 손님에게는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스노우폭스의 태도를 문제시했다.

많은 인터뷰들이 들어왔다고 한다.

김승호 회장의 대처는 이러했다.

 

손님 VS 회사가 아니라

불량 손님 VS 손님의 프레임으로 바라봤다

일반 손님에게까지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는 불량 손님을 단호하게 대처함으로써

일반 손님에게 집중해서 서비스하는 회사라는 프레임을 씌웠다.

 

그렇게 대처하고 인터뷰하면서 공론은 사그라들었고

스노우폭스에 공감하는 여론이 더 크게 형성되었다.

회장의 프레임 대처로 회사는 살아남았다.

 

남이 하는 말에 화가 나는 이유는

나에 대해 잘 알리 없는 상대의 생각과 말들을 내 프레임에서 거르지 않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프레임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강력한 요인이 된다.

또한 문제를 키우는 강력한 요인도 된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듯 내 프레임 역시 크고 넓어지며 변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