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cool #betterbeme1 쿨~ 진짜 쿨~하다는 건 뭘까?드라마에서 묘사되는 쿨함에 빠져서 나도 쿨~하게 살고 싶었다.쿨한 캐릭터는 주어진 상황을 바로 인정했다.질질 끄는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았다.그래서 쿨한 척을 했다.남자친구와 싸워도 아무렇지 않은 척.상처받아도 받지 않은 척.하루 종일 그 생각만 하면서도 안 그런 척.오랜 시간 척하느라 내 안의 감정을 무시하며 지냈더니 결국인정되지 않은 감정들은 차곡차곡 쌓여서 엉뚱하게 터져 나오거나내 감정의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거나상대의 감정도 제대로 알지 못하게 되었다.그런 것들을 잃어가면서 쿨~함을 얻었으면 모르겠지만쿨하지도 않고 잃은 것만 많아진 상태. 내가 보아왔던 드라마에서의 쿨한 캐릭터는 결과였다.과정은 보이지 않았다.그 많은 시행착오들은 생략되었다. 난 여전히 쿨~함을 원한다.그런데.. 2025. 7. 8. 이전 1 다음